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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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철 감독, "김희진-박정아 가세하면 더욱 좋아질 것"

기사입력 2011.11.17 20:0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여자 프로배구 신생팀인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제압하고 시즌 3승(3패)을 올리며 공동 3위로 도약했다.

IBK기업은행은 17일 오후,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서 흥국생명에 3-1로 승리했다.

승장인 이정철 감독은 "박경낭이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잘해줬다. 앞으로 김희진과 박정아가 가세하면 박경낭이 수비에 전념하게 돼 더욱 편해질 것"이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3개 고등학교에서 선수들을 수급했다. 어린 선수들이 팀의 주축이 됐지만 이들을 이끌어줄 배테랑이 필요했다.

이정철 감독은 프로무대에서 은퇴한 박경낭과 이효희를 영입했고 이들은 팀의 기둥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 감독은 "처음 박경낭 선수는 다시 배구를 할 생각이 반반이었다. 은퇴한지 1년이 지나 몸이 안따랐던 점에 대해 힘들어 했는데 이 점을 잘 극복해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서 팀의 '주포'인 알레시아는 홀로 36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감독은 "알레시아는 196cm의 장신이라 순발력은 기대할 수 없다. 하지만, 볼에 대한 감각은 떨어지지 않는다. 김희진과 박정아가 없다보니 공격 부담이 많아서 힘들어했다"며, "앞으로 김희진과 박정아가 가세해 공격이 분산되면 체력 조절이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었다.

[사진 = 이정철 감독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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