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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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심경 고백,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기사입력 2011.11.17 08:32 / 기사수정 2011.11.17 08:32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가수 MC몽이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MC몽은 16일 항소심 최종선고 공판에서 병역 연기에 대해 유죄, 고의 발치에 대해 무죄를 인정받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공판이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에 "일 년이 넘게 보기 싫은 저의 기사와 사건으로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제가 감히 무슨 말을 드릴 수 있겠습니까"라며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MC몽은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미련하고 멍청하고 둔한 놈입니다. 제가 감히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라며, "제가 이리 만들어놨으니 이 죗값 평생 쥐고 가겠습니다. 아프게 혼나도 다 제 잘못이거늘 누구도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아닌 것만 밝히자 했던 저 자신이 잘못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하고 싶은 말이 너무너무 많지만 제가 무슨 면목으로 또 할 말을 하겠습니까."라고 답답한 심정을 전하며, "전부 제 잘못이거늘 여러분에게 받았던 사랑 너무 과분하고 천국 같았습니다. 허나 무대에서 노래하고 방송에서 대중을 위해 웃음을 줄 수 있다면 뭐든 진심으로 했습니다"고 말했다.

나아가 "그렇게 사람을 좋아하던 제가 이젠 사람 눈도 보지 못합니다."라고 근황을 전하며, "예전 여러분이 주신 사랑 진심으로 영광이었습니다, 이젠 저보다 더 어두운 곳에서 봉사하고 또 다른 삶을 살며 그것도 행복이라 여기며 살겠습니다"고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끝으로 MC몽은 "진심으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사죄드립니다"고 사과를 전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MC몽 ⓒ 엑스포츠뉴스 DB]



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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