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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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컴백 축하쇼' 현대캐피탈, 상무신협 꺾고 3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1.11.13 15:54 / 기사수정 2011.11.14 04:5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천안, 강산 기자] 문성민이 컴백 축하쇼를 펼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성남 상무신협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캐피탈은 1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부상에서 복귀한 문성민과 외국인선수 댈러스 수니아스의 활약에 힘입어 상무신협을 세트스코어 3-1(25-15, 25-18, 20-25, 25-18)로 꺾고 3연패의 늪에서 탈출, 2라운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반면 상무신협은 1라운드 6전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1세트 7-7에서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퀵오픈과 블로킹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아나갔다. 이후 수니아스의 후위공격과 윤봉우의 블로킹 3개를 앞세워 점수차를 벌린 현대캐피탈은 25-15로 손쉽게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들어 현대캐피탈은 상무신협의 범실과 센터 한상길의 활약으로 16-6, 점수를 크게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퀵오픈으로 25-18, 2세트마저 따냈다. 

3세트 들어 상무는 김나운과 김진만의 활약으로 16-11까지 앞서나갔다. 이후에도 블로킹과 속공으로 현대캐피탈 코트를 공략하며 25-20으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하지만 4세트 3-3에서 현대캐피탈은 수니아스의 블로킹과 문성민의 후위공격을 앞세워 5연속 득점에 성공한 뒤 센터 윤봉우와 한상길이 역할을 100% 수행하며 승리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선수 수니아스와 부상에서 복귀한 문성민이 나란히 17득점 공격성공률 50% 이상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센터 윤봉우(9득점)와 한상길(8득점) 포함 5명의 선수가 무려 13개의 블로킹을 합작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선수 수니아스는 서브득점과 블로킹이 1개씩 모자라 트리플크라운에는 실패했다.

상무신협은 3세트를 제외한 매 세트 불안한 서브리시브로 인해 공격다운 공격도 해보지 못하고 자멸했다. 또한 30개가 넘는 범실이 공격의 흐름을 끊었다.

[사진=현대캐피탈 선수들 ⓒ 현대캐피탈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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