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조영준 기자] 인삼공사의 '절대 공격수' 몬타뇨가 V리그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몬타뇨는 12일, 수원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V리그 현대건설과의 경기서 홀로 54득점을 올렸다. 지난 2월 24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서 53득점을 세운 몬타뇨는 자신이 세운 기록을 넘어섰다.
승장인 박삼용 감독은 "서브리시브가 불안정한 상태였는데 몬타뇨가 잘해줬다. 또한, 컨디션도 좋은 편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감독은 몬타뇨 뿐만이 아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살아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부분에 대해 박 감독은 "다른 선수들도 보조 공격수로 골고루 잘해야 한다. 이런 부분이 안 되면 팀 플레이가 원할하게 돌아가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1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기록한 인삼공사는 승점 10을 확보하며 2위에 올랐다. "1라운드 성적에 대해 나름대로 만족한다"고 밝힌 박 감독은 "이번 시즌은 약한 팀이 없다. 신생팀인 IBK기업은행도 국가대표 차출로 빠진 박정아와 김희진이 가세하면 더욱 강해진다. 매 경기 최선을 자해야 하기 때문에 심적으로 스트레스가 많다"고 털어놓았다.
인삼공사에서 새롭게 배구 인생을 시작하고 있는 한유미의 활용도에 대해 "한유미는 서브리시브에 문제점이 있지만 백목화는 높이에서 문제가 있다. 한유미를 앞으로 더욱 활용할 생각이다. 범실없이 꾸준하게 견뎌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 = 박삼용 감독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