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안양, 강산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의 이상범 감독은 김성철과 은희석이 문태영을 잘 막아준 것을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인삼공사는 LG에 76-62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상범 감독은 "(은)희석이와 (김)성철이가 문태영을 잘 막아줬다. 그로 인해 뒷선에서 (오)세근이의 수비폭이 넓어지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은희석과 김성철은 문태영을 20점 이하로 묶으며 LG 공격의 1옵션을 확실히 차단했고 오세근은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애런 헤인즈(LG)를 상대해 본 느낌에 대해서는 "아직 헤인즈가 팀에 녹아들지 않았고 패턴이나 공격, 수비 시스템을 모르는 상태이므로 뭐라 말씀드리기는 곤란하다"며 "앞으로 팀에 녹아들면 더 좋은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밝히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이상범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