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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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섭, 임찬규 신인왕은 누구에게?

기사입력 2011.11.06 11:29 / 기사수정 2011.11.06 11:29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영민 기자]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 배영섭, LG의 마당쇠 임찬규 누가 신인왕을 받게 될까?

2011시즌이 모두 끝나고 이제 스토브리그에 접어 들었다. 그리고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시상식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신인왕 후보에는 투,타에서 단 두명이 올라있는데 삼성의 배영섭과 LG의 임찬규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등장한 임찬규는 LG의 열악한 투수진 가운데서 고군분투하며 성공적인 첫 시즌을 치뤘다. 비록 4연속 볼넷을 내주는 수모도 겪고 보크논란에 휩쌓이며 맘고생도 했지만 데뷔 첫해 82 2/3이닝을 던지며 9승 6패 7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는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투구를 보여주며 신인다운 씩씩함도 겸비했다. 차기 LG의 마운드를 이끌어갈 재목임에 틀림이 없다.

반면 배영섭은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일등공신이었다. 그의 빠른 발은 달리는 야구에 익숙하지 않았던 삼성 공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는 0.294의 타율에 100안타 33도루(3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는 부상투혼을 보여주며 맹활약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사실 두 선수의 기록을 보면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오히려 배영섭은 규정타석에 미달한 반면 열악한 전력에서 고군분투한 임찬규가 좋아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배영섭은 정규시즌 이후 한국시리즈에서까지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 시켰다. 포스트시즌의 활약상도 감안이 되는 한국프로야구 풍토상 배영섭에게 유리한게 사실이다.

결과는 오는11월7일(월) 14:00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지하1층)에서 프로야구 출입 기자단 투료를 통해 가려지게 된다.

[사진 = 임찬규 (C) 엑스포츠뉴스 DB]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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