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1.01 18:52
[엑스포츠뉴스=장충, 조영준 기자] 여자배구 신생팀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꺾고 시즌 2승 째를 올렸다.
IBK기업은행은 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5-18, 24-26, 25-20, 25-22)로 제압했다. 시즌 개막전에서 인삼공사에 패한 IBK기업은행은 흥국생명과 GS칼텍스를 연파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IBK기업은행의 외국인 선수인 알레시아는 홀로 36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40득점을 올리는 동안 59%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차세대 여자배구 기대주'인 김희진과 박정아도 각각 19득점과 16득점을 올리며 지원사격했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1세트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박정아와 알레시아의 서브에이스로 16-9로 점수차를 벌린 IBK기업은행은 알레시아의 득점과 김민지의 공격범실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 IBK기업은행은 먼저 20점 고지를 넘어섰다. 20-22로 뒤쳐져있던 GS칼텍스는 한송이의 블로킹과 정대영의 서브에이스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24-24 듀스상황에서 GS칼텍스는 김민지의 공격과 배유나의 밀어넣기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두 팀은 3세트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18-18의 상황에서 IBK기업은행은 박정아와 이효희의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반면, GS칼텍스는 19-21에서 한송이의 공격 범실이 나왔다.
기세를 타기 시작한 IBK기업은행은 '해결사' 알레시아의 연속 득점으로 3세트를 마무리지었다.
GS칼텍스는 4세트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알레시아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4세트를 25-21로 마무리지으면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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