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뽈룬티어' 이찬원이 김영광을 두고 '성장캐'라고 언급했다.
3일 오전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뽈룬티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찬원, 이영표, 현영민, 김영광, 조원희, 정대세, 전가을, 김동철, 김예건, 정재윤 PD가 참석했다.
'뽈룬티어'는 평균 연령 40세,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 스타들이 전국의 풋살 강호들과 대결을 펼치며, 기부까지 실천하는 신개념 풋살 예능.
이날 김영광은 "얼굴로 공 막는 골키퍼 김영광"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프로 통산 605경기를 뛰었고, 월드컵 두 번 가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 경기도 못 뛰어서. (웃음) 그 한을 여기서 풀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설 파일럿으로 방영된 뒤 정규편성된 소감에 대해서는 "저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정규편성을) 결정한 게 아닌가 싶다.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데, 방송 보시면 놀라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해설위원을 맡은 이찬원은 "풋살에서는 골키퍼를 골레이로라고 하는데, 김영광 선수의 성장 속도를 보면 놀라실 것"이라고 평했는데, 김영광은 "마흔 세 살인데 성장이라니"라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축구에서 골키퍼를 할 때랑은 천지차이더라"라고 차이점에 대해 인정했다.
한편, '뽈룬티어'는 5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 KBS 2TV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