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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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홈송구' 박재상, 홈런보다 빛났다

기사입력 2011.10.28 21:51 / 기사수정 2011.10.29 00:1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박재상의 신속, 정확한 홈송구가 SK를 살렸다.
 
SK 와이번스는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서 결승 홈런과 결정적인 보살을 기록한 박재상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 2패 후 1승을 기록하며 역전 우승의 계기를 마련했다.
 
경기 초반 SK는 삼성에게 기회를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타선은 3회까지 삼성 선발 저마노에게 퍼펙트로 눌리며 빈공에 시달렸다.
 
4회초 2사 2루 위기에서 송은범은 진갑용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2루 주자 강봉규는 주저없이 홈으로 파고들었다. 승부는 어려울 듯 보였다.

하지만 박재상의 침착한 송구는 포수 정상호의 미트에 정확하게 전달되며 강봉규를 태그 아웃, 실점을 막아낼 수 있었다.  빠르고 정확한 박재상의 '택배 송구'는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음은 물론 4회말 결승 홈런의 원동력이 됐다. 
 
포스트시즌 내내 부진했던 박재상의 진가가 발휘된 3차전이었다. 
 
[사진 = 박재상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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