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방송사고 일화 공개 "축하 무대에 정신이 팔려 그만"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나영석 PD가 입사 초기에 방송 사고를 내고 시골로 내려갔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1대100'에 출연한 나영석 PD는 2001년도 KBS 입사 당시 초유의 방송사고를 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나영석 PD는 "KBS 입사 후 첫 업무로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MC 보조하는 일을 맡았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특별히 하는 일이 없어 2부 시작 축하공연을 구경했다"며 "내가 스탠바이를 해야 하는데 축하공연에 정신이 팔려 MC들을 무대로 올리지 않아 MC석에 빈 카메라만 잡히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나영석 PD는 "KBS 쇼 역사에 남을 방송 사고였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낙담하고 시골에 내려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후 나영석 PD는 당시 담당 PD였던 지금 예능국장으로부터 모든 걸 용서해줄 테니 다시 올라오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한편, 이날 방송에서 나영석 PD는 5단계에서 탈락하며 '1박2일' 멤버 중 가장 빠르게 탈락하는 굴욕을 당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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