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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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류중일 감독 "한국시리즈 8차전까지 간다"

기사입력 2011.10.24 15:12 / 기사수정 2011.10.24 15:1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레저팀] 삼성 라이온스의 류중일 감독이 이번 한국시리즈는 8차전까지 갈 것으로 내다봤다.
 
24일 오후 2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삼성 류중일 감독은 '이번 한국시리즈가 몇 차전까지 진행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손가락 8개를 펴 보여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류 감독은 손가락 8개의 의미에 대해 "사실 재미를 드리기 위해 손가락 8개를 펴 보였다"며 "SK가 워낙 강한 팀이고 두 팀 다 투수력이 강점인 만큼 한 경기는 꼭 연장 15회 무승부가 나와 8차전까지 진행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시리즈의 결과를 묻는 질문에는 "8차전까지 가서 4승1무3패로 삼성이 승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류 감독 외에 삼성 진갑용과 최형우, SK의 이만수 감독대행과 이호준, 박정권은 모두 6차전에서 승부가 날 것으로 내다봤다.

SK의 이만수 감독은 "대구 팬분들은 당연히 삼성을 응원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SK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까지 거치면서 힘들게 왔는데 우리도 좀 응원해 달라"며 농담섞인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25일 오후 6시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리며 다음달 2일 최종전인 7차전이 예정돼 있다. 류 감독의 말처럼 8차전까지 가게 될 경우의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사진 = 류중일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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