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wfastball]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으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서 이만수 감독대행의 친정 방문이 성사되었습니다. 이만수 감독은 "대구팬들의 절반은 나를 응원할 것"이라고 자신하며 자신의 친정 방문을 낙관하였는데요. 과연 이만수 감독은 대구에서 환영받을 수 있을까요?
실제로 김성근 SK 전 감독이 사임하며 이만수 감독대행이 SK의 사령탑으로 선임될 때 많은 야구팬들은 양분하여 옳고 그름을 얘기하였는데요. 그 당시 삼성팬들은 주로 삼성의 레전드 이만수 감독 대행을 감싸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5년만의 한국시리즈에 도전하는 삼성 라이온스로서는 단지 이만수 감독대행을 응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작년 SK에게 한국시리즈에서 완패를 당하며 4-0 셧아웃을 당한 삼성 라이온스이기에 올시즌 이를 박박 갈며 류중일 감독 역시 'SK에게 지면 창피한일" 이라고 말하며 승부욕을 자극하고있습니다.
실제로 두명의 초보감독인 류중일 감독과 이만수 감독대행은 소속팀에서 동시에 뛴 과거 동료사이인데요, 류중일 감독의 선제공격으로 24일 2시에 열릴 미디어데이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과연 이렇게 SK와 삼성 라이온스의 승부욕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돌아온 헐크' 이만수 감독은 친정에서 환영을 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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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만수 ⓒ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