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충무체, 조영준 기자] 지난 2010~2011 V리그 여자배구 시즌에서 4위에 머문 인삼공사가 2011~2012 시즌 개막전에서 첫 승을 올렸다.
인삼공사는 2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올 시즌 개막 경기에서 신생팀 IBK기업은행을 3-1로 제압했다.
승장인 박삼용 감독은 "첫 세트를 쉽게 이겨서 낙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면서 팀이 전체적으로 흔들렸다"고 이번 경기를 평가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유미는 인삼공사의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정규리그에 출전했다. 박 감독은 "중요한 고비처에서 한유미가 득점을 올려준 점이 승리의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몬타뇨도 팀에 합류한지 열흘 밖에 되지 않아 아직 선수들과의 호흡이 완전치 않다"고 덧붙었다. 인삼공사는 다음달 초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월드컵대회에 대표 선수로 김세영을 내보낸다.
이 부분에 대해 박 감독은 "김세영의 공백은 유미라로 대체하겠다"고 말했다. 또, 올 시즌 팀 운영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것을 완벽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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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