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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닥쳐' 손흥민 통쾌!…"너희들 토트넘 싫어하니? 내가 이거 보낸다"→부주장 '쉿 세리머니' EPL 레전드 직격탄

기사입력 2025.02.18 10:37 / 기사수정 2025.02.18 15:19

토트넘은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번 결과로 리그 25경기 9승 3무 13패 승점 30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맨유는 25경기 8승 5무 12패로 15위에 그쳤다. 이날 결승골을 넣은 제임스 매디슨은 득점 직후 '쉿' 세리머니를 했다. 영국에선 얼마 전 자신을 비난한 맨유 레전드 로이 킨에 대한 응수라고 간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토트넘은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번 결과로 리그 25경기 9승 3무 13패 승점 30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맨유는 25경기 8승 5무 12패로 15위에 그쳤다. 이날 결승골을 넣은 제임스 매디슨은 득점 직후 '쉿' 세리머니를 했다. 영국에선 얼마 전 자신을 비난한 맨유 레전드 로이 킨에 대한 응수라고 간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토트넘) 소속 제임스 매디슨이 최근 팀을 향한 모든 비판에 행동으로 답변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번 결과로 리그 25경기 9승 3무 13패 승점 30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맨유는 25경기 8승 5무 12패로 15위에 그쳤다.

토트넘은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번 결과로 리그 25경기 9승 3무 13패 승점 30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맨유는 25경기 8승 5무 12패로 15위에 그쳤다. 이날 결승골을 넣은 제임스 매디슨은 득점 직후 '쉿' 세리머니를 했다. 영국에선 얼마 전 자신을 비난한 맨유 레전드 로이 킨에 대한 응수라고 간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토트넘은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번 결과로 리그 25경기 9승 3무 13패 승점 30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맨유는 25경기 8승 5무 12패로 15위에 그쳤다. 이날 결승골을 넣은 제임스 매디슨은 득점 직후 '쉿' 세리머니를 했다. 영국에선 얼마 전 자신을 비난한 맨유 레전드 로이 킨에 대한 응수라고 간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과 매디슨의 활약이 결승골을 만들었다.

전반 13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긴 크로스가 페널티지역 왼편에 자리 잡고 있던 손흥민에게 향했다, 손흥민은 이를 감각적인 발리 패스로 연결해 루카스 베리발에게 보냈다. 베리발은 문전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맨유의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순식간에 벌어진 토트넘의 공격에 맨유 수비진이 당황했다. 그 사이 집중력을 발휘한 제임스 매디슨이 문전으로 뛰어 들어가 공을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발리 패스 득점의 기점 역할을 한 것이다.

이후 양 팀 추가 득점 없이 토트넘의 1-0 승리로 경기 종료됐다.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동시에 많은 축구팬들은 맨유의 전설 로이 킨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번 결과로 리그 25경기 9승 3무 13패 승점 30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맨유는 25경기 8승 5무 12패로 15위에 그쳤다. 이날 결승골을 넣은 제임스 매디슨은 득점 직후 '쉿' 세리머니를 했다. 영국에선 얼마 전 자신을 비난한 맨유 레전드 로이 킨에 대한 응수라고 간주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토트넘은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번 결과로 리그 25경기 9승 3무 13패 승점 30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맨유는 25경기 8승 5무 12패로 15위에 그쳤다. 이날 결승골을 넣은 제임스 매디슨은 득점 직후 '쉿' 세리머니를 했다. 영국에선 얼마 전 자신을 비난한 맨유 레전드 로이 킨에 대한 응수라고 간주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킨은 1971년생 아일랜드 국적의 전 축구선수이자 현재 방송인이다. 현역 시절 맨유에서만 무려 약 12년 활약했다. 지금은 축구 감독, 코치 또는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킨은 최근 ‘스틱 투 풋볼(Stick to Football)’ 팟캐스트에서 매디슨을 향해 "사람들은 매디슨이 해결사라고 하지만, 그는 레스터 시티에서 강등을 당했고, 토트넘에서도 같은 일을 겪을 거다. 잉글랜드 대표팀 스쿼드는 300명이나 되는데도 매디슨은 그 안에 들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또 킨은 "토트넘이 5부리그 탬워스와 맞붙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도 매디슨이 못 했다. 그가 토트넘에 도움 될 거 생각하는 건 허무맹랑하다"라고 주장했다.  

킨의 매디슨 평가를 어떻게 보면 굉장히 무례한 것이었다. 매디슨이 1년 6개월 전 큰 결심을 하고 입단한 팀의 강등이라는 저주에 가까운 막말을 퍼부었고, 매디슨 개인에 대해서도 잉글랜드 대표팀에 들 실력이 절대 아니라는, 폭언과 다름 없었기 때문이다.

매디슨은 골로 킨의 평가를 반박했고 '쉿 세리머니'를 통해 무언의 항의까지 했다.

토트넘은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번 결과로 리그 25경기 9승 3무 13패 승점 30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맨유는 25경기 8승 5무 12패로 15위에 그쳤다. 이날 결승골을 넣은 제임스 매디슨은 득점 직후 '쉿' 세리머니를 했다. 영국에선 얼마 전 자신을 비난한 맨유 레전드 로이 킨에 대한 응수라고 간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토트넘은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번 결과로 리그 25경기 9승 3무 13패 승점 30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맨유는 25경기 8승 5무 12패로 15위에 그쳤다. 이날 결승골을 넣은 제임스 매디슨은 득점 직후 '쉿' 세리머니를 했다. 영국에선 얼마 전 자신을 비난한 맨유 레전드 로이 킨에 대한 응수라고 간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지만, 매디스은 킨의 주장에 '반박'했다. 

매디슨은 이번 맨유와 맞대결에서 득점 후 오른손 검지를 자신의 입에 대고 '쉿!'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매디슨이 보여준 세리머니는 보통 '조용히 해'라는 뜻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번 주에 외부에서 많은 소음이 있었다. 사람들은 각자의 의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나는 오늘 경기장에서 내 방식대로 답을 하고 싶었다. 오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끈 것을 몇몇 사람들이 즐겼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매디슨은 이어 "감독님은 외부의 소음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항상 말한다. 하지만 요즘 시대에는 그게 쉽지 않은 것을 알고 있다. SNS와 지인들의 메시지를 통해 이런 이야기들이 계속 들어온다. 그렇다고 해서 휘둘릴 필요는 없다. 오늘 경기장에서 올바르게 반응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매디슨이 누구라고 직접 밝히지 않았다. 많은 축구팬은 최근 팀을 향해 비판과 킨을 향한 답변이라고 생각했다.

영국 'BBC'는 "매디슨이 언급한 사람은 킨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유럽축구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매디슨의 인터뷰를 전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축구팬들은 킨을 언급했다.

팬들은 "맨유는 리그 15위인데 왜 입을 열었을까?", "킨은 언제 답변할까", "맨유는 정말 안타깝다" 등 킨과 맨유를 향한 비판 관련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토트넘은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번 결과로 리그 25경기 9승 3무 13패 승점 30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맨유는 25경기 8승 5무 12패로 15위에 그쳤다. 이날 결승골을 넣은 제임스 매디슨은 득점 직후 '쉿' 세리머니를 했다. 영국에선 얼마 전 자신을 비난한 맨유 레전드 로이 킨에 대한 응수라고 간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토트넘은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번 결과로 리그 25경기 9승 3무 13패 승점 30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맨유는 25경기 8승 5무 12패로 15위에 그쳤다. 이날 결승골을 넣은 제임스 매디슨은 득점 직후 '쉿' 세리머니를 했다. 영국에선 얼마 전 자신을 비난한 맨유 레전드 로이 킨에 대한 응수라고 간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디슨의 반응이 시원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로마노는 매디슨의 세리머니에 "미워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토트넘이 가장 필요할 때 그는 돌아왔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토트넘이 많은 비판을 받고 있었다. 토트넘이 최근 두 컵대회에서 축구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팀이 일주일 사이 리버풀과 애스턴 빌라에 각각 0-4, 1-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이 결과로 순식간에 리그컵, FA컵에서 줄탈락했다. 최근까지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4위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팬들이 믿고 지지한 이유는 리그컵,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준수한 성적으로 생존했기 때문이다. 

이 책임이 토트넘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주장 손흥민에게 향했다. 언론은 감독을 비판했다. 토트넘 출신 선배들은 손흥민을 비판했다. 두 사람에게 직책 자격을 논했다. 

토트넘은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번 결과로 리그 25경기 9승 3무 13패 승점 30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맨유는 25경기 8승 5무 12패로 15위에 그쳤다. 이날 결승골을 넣은 제임스 매디슨은 득점 직후 '쉿' 세리머니를 했다. 영국에선 얼마 전 자신을 비난한 맨유 레전드 로이 킨에 대한 응수라고 간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토트넘은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번 결과로 리그 25경기 9승 3무 13패 승점 30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맨유는 25경기 8승 5무 12패로 15위에 그쳤다. 이날 결승골을 넣은 제임스 매디슨은 득점 직후 '쉿' 세리머니를 했다. 영국에선 얼마 전 자신을 비난한 맨유 레전드 로이 킨에 대한 응수라고 간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참 토트넘이 비판을 받는 사이 매디슨이 보기 좋게 침묵시켰다. 토트넘은 리그 2연승을 기록했다. 킨은 매디슨이 레스터 시티 시절처럼 강등권에 갈 것이라는 말했다. 반대로 토트넘을 리그 12위로 순위가 올라갔다. 오히려 맨유가 15위로 강등권에 더 가까워졌다.

킨이 매디슨은 팀에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매디슨은 직접 결승골을 넣어 토트넘 분위기를 반전 시켰다. 그의 활약 옆에서 같이 세리머니 하던 '캡틴' 손흥민도 활짝 웃었다. 

토트넘은 이번 맨유전 직전까지 부상자가 돌아오고 있다. 매디슨을 포함해 굴리엘모 비카리오도 부상에서 복귀했다. 축구팬들이 아는 토트넘의 본모습이 점점 돌아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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