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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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더브라위너 대체자 낙점은 했는데…몸값이 2200억?!, 아무리 돈 넘치는 맨시티라고는 하지만

기사입력 2025.02.14 00:34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맨시티의 야욕은 끝이 없다. 이번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케빈 더브라위너의 대체자로 바이어 레버쿠젠의 초신성 에이스 플로리안 비르츠를 낙점했다는 소식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12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가 바이어 레버쿠젠의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를 케빈 더브라위너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낙점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비르츠를 '꿈의 영입'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그를 통해 팀의 중원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비르츠의 몸값을 지불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돈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빌트는 "하지만 레버쿠젠은 비르츠의 이적을 원하지 않으며, 최소 1억 5000만 유로(약 2265억원)의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비르츠와 레버쿠젠의 현재 계약을 설명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비르츠는 현재 레버쿠젠과의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으며, 새로운 계약이 성사될 경우 2027년 여름까지 재계약을 맺게 된다. 계약에는 2026년 여름부터 발동되는 1억 2500만 유로(약 1887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연봉도 현재 800만 유로(약 120억원)에서 1000만 유로(약 151억원) 이상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비르츠가 레버쿠젠과의 계약 연장을 거부할 경우, 레버쿠젠은 올여름 그를 1억 5천만 유로에 매각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해졌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는 현시점, 이미 2025년 여름 이적 시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비르츠가 주요 타겟 중 한 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젊고 유망한 선수들을 영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비르츠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8경기 6골을 기록하며 유럽 무대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 아무리 부자 구단 맨시티여도 비르츠 영입이 순탄치많은 않을 듯하다. 


레버쿠젠은 현재 비르츠를 중심으로 한 팀 전력을 구축하고 있으며, 그의 잔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비르츠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의 경기 운영 능력과 창의적인 패스는 팀의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구단은 그를 놓칠 생각이 없을 것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맨시티는 최근 몇 년 동안 공격적인 이적 정책을 펼쳐왔으며, 특히 이번 겨울이적시장에도 스쿼드의 문제점이 생기자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쓰며 재빠른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맨시티는 대형 영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비르츠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인 협상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레버쿠젠이 요구하는 높은 이적료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또 유수의 빅클럽들이 비르츠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팀토크'의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또한 비르츠를 주목하고 있으며, 그를 차세대 '갈락티코' 프로젝트의 핵심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또한 지난해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끈 비르츠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그의 영입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경쟁 팀인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은 이전부터 비르츠를 노린다는 소식이 다수 보도된 적 있다.

이와 관련하여, 12일 빌트의 보도에 따르면, 뮌헨의 명예회장인 울리 회네스 또한 최근 인터뷰에서 "내게 꿈이 있다면, 그것은 비르츠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것을 보는 것이다"라며 "우리는 비르츠를 원한다. 하지만 그는 레버쿠젠과 장기계약을 맺을 것 같다. 이적 가능성은 10%정도다"라며 비르츠 영입을 원하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발언한 바 있다.

비르츠는 이번 시즌 34경기에서 15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진난 시즌에 이어 세계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의 결정력과 경기 운영 능력은 이미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르츠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으며, 레버쿠젠과의 계약 연장을 우선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같은 빅클럽들이 거액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보일 경우, 그의 선택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그의 미래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 팀토크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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