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1:28
사회

산악인 박영석 연락두절, 사고 가능성 거론

기사입력 2011.10.20 09:12 / 기사수정 2011.10.20 09:12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산악인 박영석(48) 대장이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등반하다가 연락이 두절됐다.
 
20일 대한산악연맹에 따르면 박 대장은 지난 18일 오후 4시 위성전화를 한 것을 마지막으로 캠프와 교신이 끊겼다.
 
박 대장은 그때 마지막 전화에서 "기상 상태가 나쁘고 낙석이 많아 하산한다"고 말했다.
 


박 대장이 베이스캠프를 떠난 지 하루밖에 되지 않았지만 연락까지 두절됐다는 점 때문에 사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박 대장은 히말라야 8000m급 14좌 가운데 하나인 안나푸르나의 남벽에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해 등반을 시작했다.
 
실제 안나푸르나 남벽은 에베레스트 남서벽(8850m), 로체 남벽(8516m)과 함께 히말라야 3대 남벽으로 꼽힌다. 3대 남벽 중에서도 가장 오르기 어려운 코스다.
 

남벽은 길이가 3500m에 달하고 해발 5000m 전진 베이스캠프에서 정상까지 눈이 쌓이지 않을 정도로 가파른 암벽이 2000m나 이어진다.
 
한편, 박영석 대장의 실종에 따라 이번 원정 후원사인 LIG손해보험과 노스페이스 측은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현장에 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박영석 ⓒ 박영석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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