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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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손흥민 YES 양민혁 NO…토트넘 친절하네! UEL 호펜하임전 결장 선수 '13명' 공지했다

기사입력 2025.01.24 00:25 / 기사수정 2025.01.24 00:25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출전 가능한 선수와 불가능한 선수를 공지했다.

불가능한 선수로만 베스트11을 짜도 정예 1군이 나올 정도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오전 2시45분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 호펜하임과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7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의 강력한 우승후보다. 챔피언스리그 다음 가는 UEFA 클럽대항전 2부격인 유로파리그에선 월등한 자금력으로 좋은 선수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전력이 우세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와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각각 참가하는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회 전부터 우승확률 1~2위를 받았다.



다만 실제 뚜껑을 열고보니 두 팀 모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일정에 비중을 두다보니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를 1.5군으로 치르고 있는데 3연승 뒤 2무 1패를 기록하며 9위에 그치고 있다.


UEFA는 이번 시즌부터 주관하는 클럽대항전 방식을 변경했다. 이전처럼 그룹을 나눠 조별리그 형식으로 진행하는 게 아닌 본선 진출 36개 팀을 포트로 분류한 뒤 무작위로 추첨해 8개팀과 홈앤드어웨이 승부를 통해 토너먼트에 직행하는 팀들을 나눈다. 36개팀들 중 1위부터 8위까지만 토너먼트로 직행한다. 9위부터 2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고, 그 아래 12팀은 탈락한다.

토트넘은 8위 안에 들어 16강 직행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으나 지금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호펜하임전 승리가 절실하다.


하지만 토트넘은 지금 부상자가 너무 많아 라인업을 꾸리는 것이 쉽지 않다.



게다가 최근 컨디션이 올라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 중엔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등록 선수 명단에서 빠진 멤버들도 있다.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의 기량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뜻이다.

그런 와중에 토트넘은 호펜하임전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와 없는 선수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이에 따르면 손흥민 등 기존에 부상이 없었던 선수들은 출전 가능하다. 페드로 포로, 파페 마타스 사르, 데얀 쿨루세브스키, 제임스 매디슨, 히샬리송 등도 출전 가능하다.

또 최근 경기 중 쓰러져 우려를 낳았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출전도 큰 문제가 없다.

이에 반해 핵심 수비수로 부상에서 회복한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훈련장에 돌아왔으나 출전하지 못한다,

부상 선수들이 수두룩하다. 주전 골키퍼 굴리에모 비카리오를 비롯해 미키 판 더 펜, 데스티니 우도기(이상 수비수), 이브 비수마, 윌송 오도베르(이상 미드필더), 티모 베르너, 브레넌 존슨, 도미니크 솔란케(이상 공격수) 등 오도베르를 제외하면 전원 주전급인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다.



여기에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등록을 하지 못해 출전이 원천봉쇄된 선수들도 있다.

최근 맹활약하고 있는 풀백 제드 스펜스와 세르히오 레길론은 토트넘이 내다 팔기 위해 유로파리그 등록을 하지 않았는데 큰 실수가 되고 말았다. 안 그래도 부상자가 많은 가운데 둘을 쓸 수 없다.

이번 겨울시장에서 데려온 안토닌 킨스키(골키퍼)와 양민혁도 등록하지 않았기 때문에 활용 불가능하다.

토트넘은 리그페이즈를 통과하면 기존 엔트리에서 3명을 바꿀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 토트넘 / 엑스포츠뉴스DB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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