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율희가 전 남편 최민환의 업소 출입을 폭로한 가운데, 두 사람의 극과 극 연예계 행보가 눈길을 끌었다.
21일 율희는 자신의 계정에 "'내파악(내 파트너는 악마)'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드라마 준비 중인 근황을 알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율희가 출연하는 숏폼 드라마 '내 파트너는 악마' 대본집이 담겨 있다. 대본 곳곳에 빼곡하게 붙여진 메모지가 눈에 띄었다.
앞서 율희는 전 남편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하며 몸담았던 그룹 라붐을 탈퇴했다. 이후 그는 한동안 세 남매 육아에 집중하며 본업보다는 '살림남' 등 주로 육아 예능으로 얼굴을 비췄던 바.
최민환과의 이혼 발표 후 율희는 최근 신생 매니지먼트 하이빔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더불어 배우 데뷔 근황까지 전하며, 오히려 이혼 전보다 활발한 연예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반면 율희의 전 남편 최민환은 출연 예능에서 하차하고, FT아일랜드 활동을 잠정 중단하는 등 연예계 활동이 사실상 '올스탑'된 상황.
앞서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쌍둥이 딸을 뒀으나 2023년 파경을 맞았다. 이후 지난 10월 율희는 최근 최민환의 업소 출입 의혹을 제기하며 녹취록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논란이 커지자 논란이 커지자 최민환은 FT아일랜드 활동을 잠정 중단하는가 하면, KBS 2TV 육아 예능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하는 등 사실상 자숙과 다름없는 기간을 보내고 있다.
최민환의 성매매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으나, 비판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이에 최민환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언론에서 나왔듯이 성매매 한적없고,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다?라는것도 안한것을 어떻게 증명할까요"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최민환은 정관수술 등 자극적 사생활을 스스로 밝혀 일부 누리꾼들은 되려 피로감을 호소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3일에는 최민환과의 인터뷰를 진행한 디스패치의 보도까지 전해지며 두 사람의 이혼은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율희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