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3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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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손석구 '장도연의 남자들', '라스' 응답할까…"장도연 좋다고"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1.22 19:00



(엑스포츠뉴스 상암, 김예나 기자) '라디오스타' PD가 '장도연의 남자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과연 이들이 '라디오스타'에서 장도연을 향한 호감을 표현할지 이목이 쏠린다.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라디오스타' 900회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엽 PD를 비롯해 MC 김국진, 김구라, 유세윤, 장도연이 참석했다. 

'라디오스타'는 지난 2007년 첫 방송 이후 지금까지 18년 간 국내 지상파 장수 예능프로그램으로 최고의 화제성과 인기를 자랑하며 많은 사랑받고 있다. 

이날 김명엽 PD는 본격적인 기자간담에 앞서 "지금까지 '라디오스타'에 나온 게스트만 1814명"이라며 "게스트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PD는 스스로 'MZ PD"라고 소개, 게스트 선정 기준에 대한 질문에 "시의성을 우선적으로 본다. MC들과 티키타카가 잘 될 수 있는 분들, 친해서가 아니라 '이분들이 나오면 한바탕 재밌게 이야기할 수 있겠다. 재밌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분들을 섭외한다"고 전했다. 

김 PD는 또 웹 예능과 차별점을 두고 "요즘 슈퍼스타 분들과 술을 마시거나 1대 1 토크 형식의 웹 예능이 많다 보니까 '라디오스타'와 비교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라디오스타'는 홍보 목적보다 진심으로 뜨고 싶은 사람들이 나와서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풀어주고, MC분들과 케미를 발휘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재미가 강점"이라 강조했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떤 스타들과 함께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보고 싶을까. 김 PD는 "장도연 좋아한다는 배우 분들 많다고 하지 않았나. 저희가 연락해보면 잘 닿지 않더라. 말로만 좋아한다고 하지 말고 나오면 좋겠다"고 말해 장내에 웃음을 안겼다. 




장도연은 당황해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거냐"고 막았지만, 김 PD는 배우 손석구와 공유를 언급하며 "꼭 와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김국진도 "좋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이야기해주면 좋겠다. 사람이 좋은 것인지, 뭐가 좋은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더했다. 

장도연은 '라디오스타' 합류 약 1년 여 만에 900회를 기념하게 된 만큼, 앞으로 자리를 지키며 롱런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제 자리를 많은 분들이 거쳐가셨고, 많은 분들이 탐낸 것으로 알고 있다. 제가 운이 좋아서 합류하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한 면모를 엿보였다. 



그러면서 "MC 자리에 있으면서 생각하는 게 오래 가는 데는 이유가 있다. 선배님들이 '라디오스타'를 떠나서 다들 한 자리씩 차지하는 분들 아니냐. 선배님들이 묵직하면서 개구쟁이 같은 면모가 있는데, 참 좋은 교육의 현장이라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오는 2월 5일 오후 30분 900회 특집으로 펼쳐진다.

사진=MBC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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