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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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만장일치 '딱 1표' 부족했다…亞 선수 최초 MLB 명예의 전당 입성

기사입력 2025.01.22 11:30 / 기사수정 2025.01.22 11:3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20년 가까이 활약한 스즈키 이치로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치로는 전체 394표 중 393표를 얻으면서 무난하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다만 만장일치엔 실패했다. AF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20년 가까이 활약한 스즈키 이치로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치로는 전체 394표 중 393표를 얻으면서 무난하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다만 만장일치엔 실패했다. AF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일본프로야구(NPB)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린 스즈키 이치로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올해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치로는 전체 394표 중 393표(99.75%)를 얻으면서 무난하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다만 만장일치엔 실패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건 2019년 마리아노 리베로가 유일하다. 2020년 데릭 지터(99.75%), 2016년 켄 그리피 주니어(99.32%), 1992년 톰 시버(1992년) 등도 만장일치에 실패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20년 가까이 활약한 스즈키 이치로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치로는 전체 394표 중 393표를 얻으면서 무난하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다만 만장일치엔 실패했다. 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20년 가까이 활약한 스즈키 이치로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치로는 전체 394표 중 393표를 얻으면서 무난하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다만 만장일치엔 실패했다. 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20년 가까이 활약한 스즈키 이치로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치로는 전체 394표 중 393표를 얻으면서 무난하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다만 만장일치엔 실패했다. 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20년 가까이 활약한 스즈키 이치로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치로는 전체 394표 중 393표를 얻으면서 무난하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다만 만장일치엔 실패했다. AP 연합뉴스


이치로는 1992~2000년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통산 951경기 3619타수 1278안타 타율 0.353 118홈런 529타점 658득점 199도루 출루율 0.421 장타율 0.522를 올렸으며, 2001~2019년 빅리그 통산 2653경기 9934타수 3089안타 타율 0.311 117홈런 780타점 1420득점 509도루 출루율 0.355 장타율 0.402를 올렸다.


이치로는 빅리그 첫 시즌이었던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242안타를 몰아치면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빅리그 4년 차였던 2004년에는 262안타를 때려내면서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이치로는 2001년부터 10회 연속으로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빅리그 데뷔 시즌에 아메리칸리그 신인상과 MVP(최우수선수상)를 모두 차지했다. 빅리그 첫 시즌에 신인왕과 MVP를 모두 받은 건 1975년 프레드 린에 이어 이치로가 역대 2번째였다. 또한 이치로는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각각 10회, 3회 수상하는 등 꾸준히 커리어를 쌓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20년 가까이 활약한 스즈키 이치로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치로는 전체 394표 중 393표를 얻으면서 무난하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다만 만장일치엔 실패했다. 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20년 가까이 활약한 스즈키 이치로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치로는 전체 394표 중 393표를 얻으면서 무난하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다만 만장일치엔 실패했다. 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20년 가까이 활약한 스즈키 이치로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치로는 전체 394표 중 393표를 얻으면서 무난하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다만 만장일치엔 실패했다. 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20년 가까이 활약한 스즈키 이치로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치로는 전체 394표 중 393표를 얻으면서 무난하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다만 만장일치엔 실패했다. AP 연합뉴스


시애틀, 뉴욕 양키스,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다시 시애틀로 돌아온 이치로는 2019년 애슬레틱스와의 개막 2연전을 끝으로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 자격을 얻었으며, 올해 명예의 전당 입성에 성공했다. 지난 16일 일본 명예의 전당에 이어 22일 미국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면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생활을 늦게 시작했지만, 그가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것이 확실했다"며 "그의 (미일 통산) 4367안타는 세계적인 안타왕으로 만들었고, 이제 일본과 미국 두 곳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매체 MLB네트워크를 통해 소감을 전한 이치로는 "2001년에 도전을 시작했지만, 그땐 내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일본 선수로선 처음이기 때문에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애틀은 이치로의 명예의 전당 헌액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이치로의 등번호였던 51번을 영구결번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8월 10일 관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20년 가까이 활약한 스즈키 이치로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치로는 전체 394표 중 393표를 얻으면서 무난하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다만 만장일치엔 실패했다. 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20년 가까이 활약한 스즈키 이치로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치로는 전체 394표 중 393표를 얻으면서 무난하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다만 만장일치엔 실패했다. 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20년 가까이 활약한 스즈키 이치로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치로는 전체 394표 중 393표를 얻으면서 무난하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다만 만장일치엔 실패했다. 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20년 가까이 활약한 스즈키 이치로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치로는 전체 394표 중 393표를 얻으면서 무난하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다만 만장일치엔 실패했다. AP 연합뉴스


한편 이치로와 함께 CC 사바시아, 빌리 와그너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사바시아는 342표(86.8%), 와그너는 325표(82.5%)를 얻어 명예의 전당 헌액 기준을 충족했다.

명예의 전당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MLB에서 10시즌 이상 활약하고 현역 은퇴 후 5시즌이 지나야 한다. 투표에서 75%를 기록하지 못하면 10년 동안 재도전 기회가 주어지고, 득표율 5% 미만 후보는 이듬해 투표 대상에서 빠진다.

카를로스 벨트란(70.3%), 안드뤼 존스(66.2%)는 다음을 기약했으며,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37.1%에 그쳤다.

사진=AFP, 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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