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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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연애, 해봤지만 공개는 NO" 솔직 고백 (말할 수 없는 비밀)[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1.22 11:2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도경수가 '말할 수 없는 비밀'로 첫 멜로 영화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에 출연한 도경수와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로 도경수는 풋풋한 첫사랑에 빠진 음대생이자 피아니스트 유준을 연기했다.

멜로 장르를 항상 꿈꿔왔다는 도경수는 "사람이 사랑하는 감정이다. 어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류의 장르다. 항상 하고 싶단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물론 시나리오 받은 건 3년 전, 더 오래 전이지만 그때도 하고 싶던 마음 갖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도경수는 "촬영하면서 재밌었다. 이런 작품도 표현할 수 있고, 힘들고 상처 있는 걸 많이 했는데 멜로 할 때는 오히려 다른 걸 표현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고 전했다. 



극 중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을 뒤로 하기도 한 그는 "그렇게 연애하고 사랑에 빠지면. 당연히 부모님께 키워주신 감사함도 있지만 당연히 그것(사랑)만 보일 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고 이야기했다. 

"아직 그렇게까지 심각한 사랑을 경험해보진 못 했다. 고등학교때 연애 해보고, 그런 감정은 그렇게까지 될 일이 없었다"고 고백한 도경수는 "그런 일이 앞으로 있다면 부모님께 사과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본인의 연애 경험이 멜로 연기에도 투영된 것일까.

이에 대해 도경수는 "경험이 투영이 안 된 건 아닌거 같다. 경험하고 좋아하는 감정이라던가 이건 모두가 느끼는 감정이다. 그리고 실질적인 감정도 있겠지만 간접적인 감정도 많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드라마와 영화 보면서 다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좋아하고 즐겁고 행복한 건 비슷하다. 거기에 도움을 좀 많이 받은 거 같다. 주변의 경험담이나 연애 상담과 고민 들으면서도 그렇다. 많이 도움이 됐다. 옆에 연애하는 사람도 많이 봤다"며 연기에 도움을 받은 지점들을 짚었다.

도경수는 "연애는 당연히 해 봤다"고 이야기하면서도 "(공개 연애 하는) 그런 모습은 보실 수 없을 거다. 신념이라기 보단 제가 마음 놓고 할 수 있을 타이밍이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그때의 시기가 오면 저도 하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런 타이밍은 자연스럽게 찾아올 거 같다. 제 마음이 놓여야 편하게 생각할텐데 지금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7일 개봉한다. 

사진 =컴퍼니수수,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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