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한혜진이 헌팅 술집 사연에 옛 추억에 젖었다.
21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이하 '연참') 259회에서는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1년 반째 연애 중인 25살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고민녀는 고등학교 때부터 잘생긴 외모로 유명했던 남자친구가 친한 형의 술집에서 일하기 시작하며 문제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남자친구가 부쩍 술 약속이 많아지고 멋을 부리고 다녀서 불안해졌던 고민녀. 하루는 만취해서 들어온 남자친구의 가방에서 립스틱을 발견하게 됐다.
이에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폰을 몰래 보다가 헌팅 관련 톡을 나눈 걸 발견하고 말았다. 확실한 증거를 잡기 위해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일하는 곳에 몰라 찾아갔다.
남자친구는 "저희도 3명인데 괜찮으시면 맛있는 거 사드리고 싶은데 같이 노는 게 어떠냐. 보내주실 때까지 집 안 가겠다"라는 현란한 헌팅 멘트를 선보였다.
김숙은 "많이 해본 솜씨다"라며 혀를 내둘렀고, 한혜진은 "옛날 생각 난다"라며 추억에 젖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가게 안에 있던 고민녀를 발견한 남자친구는 토끼눈으로 헐레벌떡 달려와 해명했다. 고민녀가 "그럼 립스틱은 뭐냐"라고 묻자, 모른다고 잡아뗐다.
고민녀의 남자친구는 "나 진짜 기억이 안 난다. 어쩌다 술자리 여자 있으면 자기한테 바로 말했고, 그런 자리 자체를 싫어해서 바로 가지 않았냐. 형이 부탁하기도 했고, 나도 돈이 급했다"라며 해명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