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추영우가 모델 출신 아버지 추승일을 언급했다. 부모님이 배우 활동을 적극 지원해줬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게스트로 주지훈, 추영우, 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오는 2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를 통해 호흡했다.
이날 하영은 청취자의 문자를 소개하며 "추영우 아버님이 너무 멋지시다. 영우님이 아버님 똑닮았더라"라고 말했다.
추승일이 추영우의 아버지라는 사실에 놀란 김태균은 "아버지시냐"라고 놀란 모습을 보였다. 사진을 바라보며 "옆에 계신 분이 아버지냐. 해외 배우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추영우는 "예전에 모델이셨다"라고 이야기했고, 뮤지는 "차승원 씨와 함께 90년대를 대표하는 모델이셨다고 한다. 처음 배우를 꿈꾼다고 했을때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주셨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추영우는 "밀어주셨다. 어머니도 모델 활동을 하셨어서"라고 덧붙였다. 지난 8일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추영우의 부친이 1990년대 톱모델 추승일이며, 어머니 또한 패션모델 강성진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출연진들은 "워낙에 DNA가 (훌륭하다)"고 말했고, "(잘돼서) 좋아하시겠다"고 말했다.
추영우는 "효도하는 것 같아서 너무 뿌듯하다"고 전했다.
김태균은 "모델을 할 수 있었을 텐데?"라고 묻자, 추영우는 "제가 연기를 19살 때 시작을 했다. 공부를 계속하다가 연기가 하고 싶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 다 모아두니까 연기더라"라며 열정을 보였다.
모델 출신 주지훈은 "영우 아버님이 모델 선배님이시라는 걸 기사로 알았다. 천만다행이었다. 영우에게 그동안 잘해줘서"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예종 연기과 추영우, 언제부터 배우를 꿈꿨냐는 질문에 "동네에서 조용하고 평범한 학생이었다. 공부만 하다가 주변에서 추천을 받긴 했다. 마음 한편에는 있긴 했는데 차마 도전을 못하고 있었다"며 "진로상담 시간에 선생님이 대학교 과 상담을 해주시는데 가고 싶은 과가 없더라. 그때부터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박지영 기자, 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