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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 6억5000만원 1위!→'히트 상품' 손주영 300%+유영찬 첫 억대 연봉…LG, 2025시즌 연봉 계약 완료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5.01.21 17:21 / 기사수정 2025.01.21 17:21

LG 투수 손주영은 지난 시즌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해 국내 1선발까지 성장했다. 올해 연봉 1억 2900만원을 받으며 300%로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 DB
LG 투수 손주영은 지난 시즌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해 국내 1선발까지 성장했다. 올해 연봉 1억 2900만원을 받으며 300%로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LG 트윈스 '히트 상품' 손주영이 대박을 터트렸다.

LG는 21일 2025년 재계약 대상 39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이로써 다가올 시즌을 위한 준비를 끝냈다. 선수단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가 열릴 미국 애리조나로 떠난다.

외야수 홍창기는 연봉 6억 5000만원에 계약하며 지난해에 이어 FA 선수 제외 팀 내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5억 1000만원에서 1억 4000만원 증가, 인상률 27.5%를 기록했다. 2024시즌 팀의 리드오프로서 빼어난 출루 능력과 정교한 콘택 능력을 뽐내며 라인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정규시즌 성적은 139경기 타율 0.336(524타수 176안타) 5홈런 73타점 1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57이다. 

LG 외야수 홍창기는 변함없는 출루 능력을 과시하며 라인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연봉 6억 5000만원을 받으며 2년 연속 FA 선수 제외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됐다. 엑스포츠뉴스 DB
LG 외야수 홍창기는 변함없는 출루 능력을 과시하며 라인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연봉 6억 5000만원을 받으며 2년 연속 FA 선수 제외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됐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해 국내 1선발로 활약했던 '히트 상품' 손주영은 300%로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2024년 4300만원에서 올해 1억 2900만원을 받는다. 

손주영은 지난 시즌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해 임찬규, 최원태(삼성 라이온즈) 등이 부상으로 빠진 시점 공백을 잘 메워주며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2024시즌 성적은 28경기 9승 10패 1홀드 144⅔이닝 평균자책점 3.79 112탈삼진으로 활약했다. 평균자책점은 규정이닝(144이닝)을 채운 국내 투수 중 원태인(삼성/3.66)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할 만큼 빼어난 활약이었다.

​​LG 투수 손주영은 지난 시즌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해 국내 1선발까지 성장했다. 올해 연봉 1억 2900만원을 받으며 300%로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 DB
​​LG 투수 손주영은 지난 시즌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해 국내 1선발까지 성장했다. 올해 연봉 1억 2900만원을 받으며 300%로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 DB


마무리 투수로 첫 시즌을 보였던 유영찬은 지난해 8500만원에서 올 시즌 2억 1000만원을 수령한다. 인상률 147.1%를 기록하며 생애 첫 억대 연봉의 영광을 얻었다. 2024시즌 LG는 고우석(마이애미 말린스)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며 마무리 투수에 공백이 생겼다.

유영찬은 그 자리를 잘 채워주며 LG 불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마무리 투수가 처음이었지만, 정규시즌 62경기 7승 5패 1홀드 26세이브 63⅔이닝 평균자책점 2.97 77탈삼진으로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시즌 후에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발탁돼 태극마크를 경험했다.


LG 투수 유영찬은 지난 시즌 마무리 투수로서 맹활약했다. 올해 연봉 2억 1000만원을 받으며 생애 첫 억대 연봉의 영광을 얻었다. 엑스포츠뉴스 DB
LG 투수 유영찬은 지난 시즌 마무리 투수로서 맹활약했다. 올해 연봉 2억 1000만원을 받으며 생애 첫 억대 연봉의 영광을 얻었다. 엑스포츠뉴스 DB


그 외 상무(국군체육부대) 전역 후 전천후 내야 백업으로 활약한 내야수 구본혁은 지난해 7000만원에서 올해 1억 3500만원을 받는다. 92.9% 인상됐다. 2024시즌 성적은 133경기 타율 0.257(339타수 87안타) 2홈런 43타점 8도루 OPS 0.662를 기록했다. 

71경기 출전으로 팀 내 가장 많은 경기에 등판했던 베테랑 김진성은 2억원에서 3억 3000만원을 받아 인상률 65%를 기록했다. 지난해 성적은 71경기 3승 3패 27홀드 1세이브 70⅓이닝 평균자책점 3.97 61탈삼진이었다.

한편 LG는 오는 23일 2025년 전지훈련을 위해 1차 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한다. 이후 다음달 24일 2차 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KBO리그 팀들과 연습 경기를 펼친다. 선수단은 염경엽 LG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18명, 선수단 42명이 나선다. 여러 정세 탓에 고환율 시대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낌없는 투자를 받으며 올 시즌 많은 기대감이 따르고 있다.

LG 투수 김진성은 지난 시즌 71경기로 팀 내 최다 등판에 나섰다. 올해 연봉 3억 3000만원을 받는다. 엑스포츠뉴스 DB
LG 투수 김진성은 지난 시즌 71경기로 팀 내 최다 등판에 나섰다. 올해 연봉 3억 3000만원을 받는다. 엑스포츠뉴스 DB


2025시즌 LG 주요 선수 25명 연봉 계약 현황. LG 트윈스
2025시즌 LG 주요 선수 25명 연봉 계약 현황. LG 트윈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LG 트윈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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