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잇 스타일] 요즘 스타들의 패션코드 중심에는 '데님'이 있다.
상·하의 모두 데님으로 입은 스타일링은 일반인들 사이에서 이른바 '공포의 청청패션'으로 통하며 '패션테러리스트'의 대표적 예로 꼽혀왔다.
하지만 이제 '데님 온 데님(Denim on denim)'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진화해 보는 이들을 매혹시키고 있다.
스타들의 세련된 '청청패션'을 살펴보자.
마치 80년대 롤러장 패션을 연상시키는 2AM의 조권이다.
조권은 셔츠와 팬츠를 복고무드에 맞게 모두 청으로 통일한 코디를 선보여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여기에 선글라스, 시계, 톡톡 튀는 컬러의 신발과 백으로 포인트를 줘 촌스럽지 않은 스타일을 완성했다.
지난 10일 방송됐던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다양한 모습을 드러낸 배우 장혁은 이날 방송에서 스타일리시한 패션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빈티지한 워싱과 웨스턴 프린트가 돋보이는 그레이 컬러의 티셔츠 위에 데님 셔츠를 입은 장혁은 소매를 걷어 활동적인 면을 부각시켰다.
특히 포켓의 'U'자 모양 말발굽 모양이 눈에 띄는 데님 셔츠에 어두운 톤의 데님을 매치해 과하지 않은 모습을 연출했다.
슬림한 실루엣이 드러나는 셔츠와 팬츠로 시크한 멋을 낸 배우 한채영도 제대로 된 '데님 온 데님'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데님의 컬러를 잘 이해하고 벨트나 부츠로 액세서리들을 적절히 스타일링 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스타일링을 했다.
프리미엄 데님브랜드 트루릴리젼 관계자는 "패션계의 트렌드로 꾸준히 대두되고 있는 '데님 온 데님'을 완벽히 소화한 스타들의 공통점은 컬러의 강약을 조절해 촌스럽지 않은 스타일링을 완성한 것"이라며 "데님을 활용한 패션이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각각 다르게 워싱된 아이템을 매치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글] 김태연 (lucky@xportsnews.com) / [사진] '조권, 장혁, 한채영' = 조권 트위터, SBS, 트루릴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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