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4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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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 ♥공효진에 "살인자" 독설→인공 수정 재시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1.20 07: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가 우주에서 백은혜의 난자로 인공 수정을 시도했다.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6회에서는 공룡(이민호 분)이 이브 킴(공효진) 몰래 인공 수정을 시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강수(오정세)는 이브 킴에게 인간의 난자를 인공 수정했다는 사실이 들통났다. 이브 킴은 원칙을 어겼다는 이유로 수정란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공룡은 "정자, 난자 만나는 순간부터 그건 생명이에요. 모룰라는 사람입니다. 이미 만들어진 생명체라고요"라며 설득했고, 이브 킴은 "당신 말대로 이게 생명체라고 칩시다. 이 세포에는 지구에는 없는 플러스된 에너지가 잠재되어 있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채 이것이 지구로 들어갈 경우 이것의 세포 분열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이게 암 덩어리가 될지 생명 덩어리가 될지 누가 압니까?"라며 쏘아붙였다.

이브 킴은 "우주에는 방사선부터 미지의 우주 광선 천지예요. 아무리 얼려간다 해도 이 세포는 그냥 온전히 예측 불허의 위험에 노출된다는 얘기예요. 엄마의 뱃속이라는 한 번의 완충장치가 있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라며 밝혔고, 공룡은 "그 위험에 맞서는 것조차도 이 생명체가 갖고 태어난 운명입니다. 그건 우리가 인위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요. 이 생명체가 감당 해내야 될 운명입니다. 이 생명체의 운명은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해줍시다"라며 만류했다.

그러나 이브 킴은 수정란을 폐기했고, 공룡은 "살인자. 이중인격자. 내가 한때라도 당신한테 설레고 가슴 뛰었던 거 후회합니다. 당신 같은 사람 목숨 걸고 나가서 구한 거 후회합니다. 그냥 죽게 내버려 둘걸. 다시는 당신 구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인 줄 몰랐네. 내가 당신한테 좋아해도 되냐고 물었던 것도 다 취소입니다"라며 원망했다.

이브 킴은 "잘 됐네요"라며 쏘아붙였고, 공룡은 "정나미 다 떨어졌네, 씨. 꼴도 보기 싫습니다. 우주는 자궁 같다고 믿었었는데 무덤인 거였습니까. 태어나는 곳이 아니라 죽어 돌아가는 곳이었냐고요"라며 분노했다.




특히 이브 킴은 공룡이 쓰던 현미경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고, 공룡은 이브 킴 몰래 나민정(백은혜)의 난자로 인공 수정을 시도하기로 결심했다.


미나 리(이초희), 이승준(허남준), 싼띠아고 곤잘레스 가르시아(알렉스 하프너)는 복권 당첨 사실을 숨기기 위해 공룡의 도움이 필요했고, 공룡은 세 사람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싼띠아고 곤잘레스 가르시아는 "왜 당신 다리를 잡아달라는 거야? 우리가 당신 장단에 맞춰주길 원한다면 당신도 우리한테 모든 걸 말해"라며 추궁했고, 공룡은 "강강수가 했던 거 나도 할 겁니다. 싼띠. 아까 강강수가 한 말은 거짓말이에요. 당신 정자가 아닙니다. 내 환자의 정자로 한 겁니다. 당신 정자랑 똑같이 찌그러진 정자였어요. 나는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엄마의 부탁을 받고 우주로 올라왔습니다. 남편의 정자에 유전적 결함이 있어서 여기 무중력이 아니면 임신할 수 없었습니다. 어떤 아기가 태어나든 책임감을 느끼고 사랑으로 키워줄 엄마가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며 고백했다.

미나 리는 "난 못 해요. 강 박 난리 나는 거 못 봤습니까?"라며 손사래쳤고, 이승준은 "이건 우리한테 목숨 걸라는 거랑 똑같은 거예요. 까딱 잘못하면 강강수처럼 우주인 자격이 박탈된다니까?"라며 곤란해했다.

공룡은 "당신들이 직접 하는 것도 아니고 쥐 수술 때처럼 내 다리만 잡아달란 말입니다. 그럼 나는 복권 모른 척해 주면 되는 거고 당신들은 내가 여기서 뭘 했는지 모른 척하면 되는 거라고"라며 호소했다.

결국 공룡은 미나 리, 이승준, 싼띠아고 곤잘레스 가르시아의 도움을 받아 이브 킴 몰래 인공 수정을 시도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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