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8 03:06
연예

언급만 되면 베스트셀러…'럭키비키' 장원영 효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1.17 13: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긍정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아이브(IVE) 장원영이 또다시 남다른 파급력을 자랑했다.

지난 15일 장원영은 안유진과 함께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서 평소에 책을 많이 읽느냐는 물음에 "다독이라고 할 순 없고 책 읽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피력'이라든지 단어 선택이 책을 많이 읽는다는 증거 같다"고 장원영의 독서 습관에 대해 감탄했다.

최근 읽은 책에 대해서는 "'초역: 부처의 말'을 인상깊게 읽었다"며 "'집착하지 말아라. 세상 만사 집착하지 않으면 문제될 게 없는데 집착하는 순간 그 사상이 고통을 낳아서 힘들어진다;는 말을 보고 큰 힘이 됐다. 일하다 보면 힘에 부치는 순간이 오는데 그럴 때 그 책을 읽으면 세상에 화낼 일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화가 날 때도 당연히 있지만 집에 와서 그 책을 다시금 읽으면 다시 가라 앉히고 내일을 시작할 수 있는 힘이 된다. ‘그 마음의 불씨를 꺼트리라’는 말이 책에도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 후 '초역: 부처의 말'은 지난해 5월 출간됐으며, 교보문고 주간베스트 국내도서 154위, 인문 19위에 위치해있다가 지난 16일 오후 무려 697계단이 뛴 실시간 베스트 2위에 올랐다.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도 국내도서 실시간 인기 책 순위에서 전체 4위를 기록했다. 수험생들의 교제들이 많이 팔리는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실시간 순위 TOP10에 오르면서 장원영 효과를 입증했다.

장원영은 지난해 5월 웹예능 '살롱드립2'에 출연했을 때에도 독서를 즐긴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장원영은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를 읽었다면서 "다른 이들은 마흔에 읽지만 나는 스무살에 읽고 싶었다. 쇼펜하우어가 염세적이 잖나. 그런 부분에서 위로받는 게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 덕분이었는지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교보문고 도서판매 분석 기준 2024년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는 위엄을 자랑했다.

평소 긍정적인 사고로 유명한 장원영은 '원영적 사고'를 통해 전국적인 밈의 주인공으로 자리잡았는데, 자신이 읽은 책을 언급할 때마다 베스트셀러로 등극시키면서 남다른 파급력을 입증하고 있다.

'덱스의 냉터뷰'에서는 유행이 지났다는 평가를 받은 이른바 두바이 초콜릿을 여전히 좋아한다고 밝혔는데,  초콜릿 판매량에도 영향이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유퀴즈' 방송 캡처, '살롱드립'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