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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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 권상우 "대역 NO"·"더 맞아"→최지우 '즉석 섭외'…'히트맨2', 설날 웃음 노린다 [종합]

기사입력 2025.01.15 18:50



(엑스포츠뉴스 용산, 김수아 기자) 영화 '히트맨2'가 더 강력해진 웃음과 액션으로 5년 만에 돌아왔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최원섭 감독과 배우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김성오가 참석했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전락한 준(권상우 분)이 야심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죄자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액션 영화다.

전편 '히트맨'에서 전설의 암살요원에서 술김에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그린 후 예상치 못하게 흥행 작가가 됐던 권상우는 5년 만에 돌아온 '히트맨2'에서 다시 한번 대히트 작가를 꿈꾸는 준으로 활약을 펼친다.



시즌1에 이어 황우슬혜와 또 한번 부부로 호흡하게 된 권상우는 이날 "황우슬혜 씨의 말투와 분위기는 독보적"이라고 칭찬하면서 "그걸 '히트맨'에서 볼 수 있다는 게 큰 지분을 차지하고, 저는 현장에서 잘 안 웃는 배우인데 국정원 신을 찍을 때는 슬혜 때문에 많이 웃었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앞서 진행됐던 제작보고회에서 권상우는 황우슬혜에게 시즌1보다 더 맞는다고 예고했던 바 있으며, '히트맨2'에서 황우슬혜는 시원한 욕설과 더불어 비밀이 밝혀진 권상우의 머리를 연타하는 액션을 선보여 웃음을 더한다.

이에 대해 권상우는 "영화 관람등급을 12세를 받을 수 있었는데 15세를 받은 이유가 남편이 너무 맞아서다. 사실 더 많이 맞았는데 관객분들이 유쾌하게 봐주실 수 있다는 생각에 맞으면서도 행복했다. ('히트맨' 시리즈가) 더 잘돼서 슬혜랑 쭉 갔으면 좋겠다"고 소망하기도 했다. 




황우슬혜는 "(권상우가) 굉장히 많이 맞으시는데 항상 칭찬만 해주셔서 같이 연기할 때 너무 큰 힘이 됐다. 그리고 오빠의 자세나 항상 배려하는 모습에 저도 많이 배우고 있고, 또 시즌3에서도 같이 부부로 나오게 된다면 감독님께서 더 많이 써주실 거라 믿는다. 열심히 했고, 시즌3도 무조건 오빠를 믿고 하겠다"고 '히트맨3'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연타 장면에 대해 이이경은 "목격자 입장에서 슛이 돌면 (황우슬혜가) 같이 눈이 돌아서 진짜로 때리더라. '뻑뻑', '팍팍' 소리가 들렸고, 그래서 더 리얼함과 케미가 산 거 같다"고 인정했고, 이어 정준호도 "보통 여배우 분들은 때리는 걸 잘 못하고 미안해 하는데 '너무 심한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패더라"고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상영된 영화 말미에는 최지우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최지우와 2003년 '천국의 계단', 2014년 '유혹'으로 두 번의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는 권상우가 섭외에 성공한 것.

이에 대해 최원섭 감독은 "권상우 씨가 직접 현장에서 섭외를 했는데, 흔쾌히 출연해주셨다"고 고마움을 드러냈고, 이에 권상우는 "특별출연 섭외 부탁은 힘든 편인데, 최지우 씨는 그만큼 편하게 생각했다. 전화로 흔쾌히 참여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다시 한번 최지우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히트맨2'는 오는 2025년 1월 2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바이포엠스튜디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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