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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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섭 아태 이스포츠 총괄 " VCT 스테이지 2' 결승 도쿄서 열려" (VCT 퍼시픽 킥오프 미디어데이) [엑 's 현장]

기사입력 2025.01.15 11:46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발로란트 VCT 스테이지 2' 결승이 도쿄에서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 콜로세움에서 'VCT 퍼시픽(VALORANT Champions Tour Pacific) 킥오프'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를 개발·유통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2025년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 스테이지 2' 결승전이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임을 최초 공개했다.

신지섭 아시아태평양 '발로란트' 이스포츠 총괄(이하 신지섭 총괄)은 "2023년 '마스터스;를 도쿄에서 개최했을 때 일본 팬들이 엄청난 지지를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3년부터 시작된 'VCT 퍼시픽'은 오프라인 행사가 모두 한국의 수도인 서울에서만 열렸지만, 2025년 스테이지 2 결승전을 도쿄에서 개최함으로써 일본 팬들의 '발로란트' 이스포츠를 향한 사랑과 열정을 끌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신지섭 총괄은 지난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룬 성과도 설명했다. 그는 "2024년 'VCT 퍼시픽'은 2023년에 비해 시청 지표가 1.5배 성장했고,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한 팬들은 34,000명에 달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5년 'VCT 퍼시픽'에 참가하는 12개 팀 대표 선수들도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가했다. 특히, 한국팀인 젠지, T1, DRX, 농심 레드포스의 대표 선수들이 새로운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농심 레드포스의 '아이비' 박성현은 "어센션부터 시작해서 퍼시픽까지 왔다. 1부 리그에서 처음 뛰기 때문에 설렌다. 첫 대회부터 상위권에 진입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DRX의 '플래시백' 조민혁은 "2025 시즌 개막을 앞두고 '베인' 강하빈이 돌아왔다. 그의 열정과 에너지가 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스토브리그에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해 화제가 된 T1의 '카르페' 이재혁은 "(우리를) 한국의 슈퍼팀이라고 평가해 주고 있는데, 시즌에 들어가서도 자만하지 않고 이런 평가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2025년 '마스터스'와 '챔피언스'를 우승하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젠지 '먼치킨' 변상범은 "2024년 좋은 성적을 냈지만, 마무리라고 할 수 있는 '챔피언스'에서 성과가 좋지 않았다. 2025년에는 완벽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3년 도쿄에서 열린 '마스터스'에서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올해 도쿄에서 열리는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결승전에서는 원하는 성과를 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5년 'VCT 퍼시픽'은 새롭게 합류한 농심 레드포스(어센션 우승)와 붐 이스포츠(어센션 준우승)를 포함해 12개 팀이 경쟁한다. '2025 시즌 킥오프' 대회는 1월 18일(토) 서울 상암 콜로세움에서 막을 올리며, 개막전은 T1과 붐 이스포츠의 경기다. 지난해 '챔피언스'에 참가했던 젠지, DRX, 탈론 이스포츠, 페이퍼 렉스는 2라운드부터 출전한다. 대회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하위조 결승 진출전 및 최종 결승전은 5전 3선승제, 그 외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열린다.

'VCT 퍼시픽 킥오프'는 유튜브, SOOP 채널과 네이버 이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관련 최신 정보 및 일정은 '발로란트' 이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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