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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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손태영 아직도 예뻐…"향기만 나, 다시 태어나도 결혼"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5.01.13 13:10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배우 권상우가 아내 손태영 바라기 면모를 뽐냈다. 

13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22일 영화 '히트맨' 개봉을 앞둔 배우 권상우가 함께하는 '전설의 고수'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권상우는 '히트맨1' 개봉 당시 코로나 직격탄 맞고 복수전으로 '히트맨2'로 돌아왔다며, "'히트맨1' 사랑해주신 분들 힘으로 2편이 나왔다고 생각한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아들이 사춘기라 대화도 잘 안 하는데, 흥행한 모 영화보다 '히트맨1'이 재밌다고 하더라"라며, 아들에게 인정받아 뿌듯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반면, "딸은 전혀 관심이 없다. 제 딸은 테일러 스위프트를 굉장히 좋아한다"라고 씁쓸해하는 모습으로 실소를 유발했다. 

이어 한 청취자가 권상우가 출연한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언급했다. 권상우는 "'말죽거리 잔혹사' 자주 본다. 저의 청춘의 한 페이지다"라며 감상에 젖었다.

권상우는 "턱선이 그때 예뻤다. 젊음이 가진 무기가 있다. (보면서) '왜 저런 찬란한 시기를 잘 못 즐겼을까' 이런 생각을 한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이후 권상우는 "가장 본인에게 무서운 게 뭐냐"라는 질문에, 곧바로 "손태영"이라 답하는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나아가 그는 "손태영 솔직히 예쁘다. 16, 17년째 살다 보면 안 예뻐 보일 수도 있는데 예쁘다. 와이프한테는 향기로운 냄새만 맡아봤다"라며, 아내 주접미를 발산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독한 여자인데, 생리현상 스멜을 맡아본 적 없다. 못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라는 너스레로 웃음을 자아냈다. 

권상우는 "외조의 고수냐"라는 물음에 흔쾌히 동의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앞서 그는 손태영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조회수 상승에 공헌을 한 바 있다.

그러나 권상우는 "지분은 없다. 그저 남편으로 도와주는 거다"라고 전했다. 또, "와이프 수입을 물어보긴 하지만 관여는 안 한다"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다시 태어나도 손태영과 결혼할 거냐"라고 질문에는, "그런 질문에 '다시 태어날 거라 생각 안 한다'라고 답한 적 있는데 와이프 서운했나 보더라. 좀 늦게 다시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사진=KBS CoolFM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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