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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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악플 多, 1년 수입 32만원" 안상태, 층간소음 누명 후 4년만 고백 (특종세상)[종합]

기사입력 2025.01.10 16: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개그맨 안상태가 층간소음 가해 누명 이후 4년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개그맨 안상태가 출연했다. 그는 4년 전 가짜 층간소음 논란 이후 종적을 감춘 후 근황을 밝혔다.

4년 전인 2021년 안상태 가족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글로 층간소음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작성자는 개그맨 A씨 가족이 꾸준히 층간소음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A씨에 대해 개그맨 겸 현 감독이라고 밝혀 A씨가 안상태로 드러났다.

가해자가 되어버린 안상태는 당시를 회상하며 "전에 살던 밑의 집, 밑의 밑 집까지 그런 일이 없었다고 해주시더라"며 "법정에서 당사자를 만났고 왜 그런 글을 썼냐고 물으니 애 키우느라 스트레스 때문에 그랬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논란이 일파만파 퍼져 외출하기도 힘들었다는 그는 "딸에 대한 악플을 잔인하게 쓰는 경우도 있었다. 신체 한 부분을 자르라더라. 마음이 아프고, 아이가 어렸어서 다행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층간소음 논란 외에도 안성태는 개그맨으로서의 슬럼프, 방광암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 등 개인적인 아픔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안상태는 "단편영화 합쳐서 8편 정도, 6년의 기간을 통해서 만들었다"라며 영화 제작 및 감독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현장에는 박성호, 김혜선 등 그를 위해 발 벗고 나선 동료 개그맨들이 함께했다.


또한 음향 부분에는 가수 육중완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육중완은 "영화 제작해서 수익이 얼마 나왔냐"고 물었고, 안상태는 "1년 수익이 32만원"이라고 답했다. 육중완은 "달에 2만 8천원 정도 들어왔네"라며 안타까워했다.

안상태는 "만들고 나면 (관객들이) 많이 보진 않는데 제가 상상한 이야기를 공감해 주시고 같이 이야기를 해주시면 되게 행복하더라"라며 적은 수익에도 영화를 계속하는 이유를 밝혔다. 


사진=MB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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