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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초대박! "아모림 1호 영입, 뛰어난 재능 LEE 강추"→英 관심 대폭발 "맨유 시스템에 완벽"

기사입력 2025.01.10 09:18 / 기사수정 2025.01.10 09:18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이강인이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첫 영입이 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상당하다.

영국 현지에서는 이강인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강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을 다룬 영국 현지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이강인을 두고 "뛰어나다"면서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과 측면에서 뛸 수 있는 이강인은 여러 역할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아모림 감독의 시스템에 완벽할 것"이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여러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선수 중 하나"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강인을 관찰하기 위해 파리 생제르맹(PSG)의 경기에 스카우터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또한 스페인 유력지 '렐레보' 소속이자 이강인의 이적 사가가 한창이던 지난 2023년 공신력 높은 소식으로 이강인과 관련된 보도를 속속히 냈던 마테오 모레토 기자도 이강인이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인정했다.



모레토는 PSG는 이강인을 겨울 이적시장에서 매각할 의사가 전혀 없지만 여러 구단들은 끊임없이 이강인에게 구애으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면서 '투토 메르카토'의 주장과 마찬가지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선임한 이후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구축해 2시즌 연속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몇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인상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아스널 역시 이강인 영입전에 가세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맥 니콜라스는 아스널의 1월 겨울 이적시장 플랜에 대한 내용을 다루면서 아스널이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니콜라스는 "이강인이 새로운 도전에 대해 열려 있다"면서도 "PSG는 경기장 안팎에서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그를 매각하는 걸 고려하지 않는 중"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표면적으로만 보면 이번 시즌 리그 테이블 2위 자리에서 리버풀의 뒤를 맹추격하고 있는 아스널로 이적하는 그림이 더 나아 보이지만, 현지에서는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단 7점에 불과한 1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는 것이 이강인에게 어울릴 거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1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월 이적시장 기간 동안 PSG의 공격수 이강인을 영입하고 싶어하는 프리미어리그의 두 구단 중 하나"라며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마커스 래시퍼드의 인기가 크게 떨어지면서 후벵 아모림 감독은 새로운 공격 옵션을 찾고 있으며, 이강인이 완벽한 선택이 될 수 있다"면서 이강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어울리는 영입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의견을 냈다.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을 원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공격수(이강인)는 진정한 재능"이라며 "뛰어난(Outstanding) 이강인은 PSG에 합류한 이후 다양한 포지션에서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것은 물론 측면에서도 뛸 수 있어 여러 역할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아모림 감독으 시스템에 완벽할 것"이라고 했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이 다소 힘이 빠지고, 가르나초와 래시퍼드가 떠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기 때맨에 올드 트래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에는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하다"며 "이강인은 PSG에서 선발 자리를 굳히지 못했기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에 관심이 있을 수 있으며, 그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영입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기브 미 스포츠'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진 중 위협적인 선수가 아마드 디알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외에는 없다는 점을 짚으면서 "이강인의 영입은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필요한 것이 될 수 있다"며 이강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방에 힘을 더해줄 수 있다고 했다.



언론은 끝으로 "재정적 여유가 된다는 가정 하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유럽 전역에 있는 이강인을 원하는 구단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며, 앞으로 몇 주 간 이강인 영입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강인을 영입하는 과정이 쉽지 않을 거라고 전망했다.

아직 겨울 이적시장이 초반을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는 PSG가 이강인을 매각하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 소속 로익 탄지는 이강인이 PSG 내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구단이 시즌이 한창인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의 주요 선수를 내보낼 가능성이 낮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PSG는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리그앙) 우승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대권에도 도전하고 있어 핵심 전력으로 꼽히는 이강인을 매각할 가능성이 낮다는 이야기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1 16경기(선발 9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교체로 뛴 경기가 7경기이기 때문에 이강인이 PSG에서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 있지만, 현재 PSG에서 이강인을 지도하고 있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스스로 "난 불공평한 감독"이라고 말할 정도로 선수단 로테이션을 강조하는 지도자이기 때문에 이강인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물론 긍정적인 시간도 존재한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이강인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은 전하면서 "PSG는 4000만 유로(약 601억원)의 이적료라면 이강인에 대한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피차헤스'는 지난 9월에도 PSG가 6000만 유로(약 902억원)에서 7000만 유로(약 1052억)의 제안이라면 이강인을 매각하는 걸 고려할 수 있다고 주장했던 매체다.


사진=SNS,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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