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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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이희철→성우 유호한 연이은 비보…사인은 모두 '심근경색'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1.09 07:3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故 이희철에 이어 故 유호한까지 연이은 비보가 애통함을 더했다.

7일 오후 방송인 풍자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절친했던 故 이희철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향년 39세.

그는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지인 분들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하신 분들 위해 글을 남긴다"며 장례식장을 안내했다.

故 이희철은 포토그래퍼 출신 유튜버로, 지난해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8일 故 이희철의 동생은 고인의 계정을 통해 "항상 에너지와 사랑이 넘쳤던 우리 오빠가 지난 7일, 심근경색으로 다신 손 잡을 수 없는 하늘 나라로 갑작스레 오랜 여행을 떠났다"며 "항상 많은 사람들 속에서 웃고 이야기 나누는 걸 가장 좋아했던 우리 오빠의 마지막 길이 조금이나마 외롭지 않도록, 좀 더 아름답도록 함께 해달라"고 부탁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8일에는 '짱구는 못말려' '어벤져스' 등에서 활약한 성우 故 유호한의 비보까지 전해지며 비통함이 더해졌다.

후배 성우 정성훈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삼가 유호한 선배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고인의 비보를 전했다.


한국성우협회에 따르면 고인은 심근경색으로 지난 7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 공교롭게도 故 이희철과 같은 이유로 눈을 감았다.



故 유호한은 2000년 대교방송 성우극회 4기 성우로 입사한 뒤 2002년 KBS 성우극회 29기로 재입사해 2005년부터 프리랜서로 활동해왔다. 

고인은 성우뿐 아니라 배우로도 두각을 드러냈다. 영화 '우리들', '청년경찰', '사자' 등에 출연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 등에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재능을 자랑했다.

같은 날 같은 사인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재능 있는 두 사람의 비보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젊으신 나이인데", "너무 안타깝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도 물결을 이어갔다.

사진=한국성우협회, 엑스포츠뉴스 DB, 이희철 계정, 유튜브 채널 '팀좋은날'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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