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귀신경찰'(감독 김영준)이 새해 포스터를 공개했다.
'귀신경찰'은 돈 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새해 포스터는 활짝 웃고 있는 신현준과 故김수미 위로 새해 첫 뜨는 태양 같은 '새해엔 웃자' 카피가 돋보인다.
웃음기 사라진 요즘, 새해엔 전 국민이 모두 웃을 일만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귀신경찰' 새해 포스터는 간절한 소원이 새해에는 꼭 이루어지길 기원하게 된다.
또 그리웠던 김수미의 목소리로 시작되는 새해 첫 모닝콜도 공개됐다.
욕먹는 모닝콜이라 욕닝콜로 불리는 이번 모닝콜은 당장 일어나지 않으면 혼날듯한 상황과 노이즈 캔슬링도 뚫고 나와 귀에 피가 날듯한 잔소리가 이어지며 재미를 준다.
특히 김수미 특유의 걸쭉한 애드립이 돋보이며 새해 모닝콜로 최고의 선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모닝콜은 순한 맛과 매운 맛으로 공개돼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하기에도 최고라는 반응이다.
모닝콜은 "2025년이다. 벌써 새해가 밝았다. 너 올해도 그렇게 늦잠 잘래? 너 해가 지금 중천에 떠서 네 이마에 떨어져도 모르겠다"라는 김수미의 목소리로 잠을 깨게 만든다.
또 우리 곁을 떠난 김수미에 대한 그리움 역시 더욱 깊게 만든다.
'귀신경찰'은 24일 개봉한다.
사진 = ㈜제이앤씨미디어그룹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