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3:35
스포츠

'깜짝 선발' 윤희상, 호투를 넘어선 완벽투

기사입력 2011.10.12 21:40 / 기사수정 2011.10.12 21:4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경기 MVP는 KIA 선발 윤석민이 아닌 SK의 '깜짝 선발' 윤희상이었다.
 
12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 등판한 윤희상은 KIA 타선을 상대로 6.2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을 곁들이며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완벽투로 팀 승리를 이끌며 경기 MVP까지 거머쥐었다.
 
2011 시즌 5월에서야 1군에 합류한 윤희상은 20경기에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승 1패 평균자책점 4.82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합류하는 기쁨을 누렸다.
 
정규시즌에서 KIA를 상대로 3경기에 나와 1승 평균자책점 3.68의 좋은 기록으로 4차전 선발로 낙점된 윤희상, 상대는 올 시즌 최고의 투수 윤석민이었지만 전혀 주눅들지 않았다. 오히려 일찍 승부가 갈릴 수 있었던 2회말 무사 1,3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 흐름을 SK로 가져올 수 있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윤희상의 호투를 넘어선 완벽투에 이만수 감독대행의 얼굴에선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SK의 '깜짝 선발' 윤희상 카드는 대성공이었다.
 
[사진 = 윤희상 ⓒ SK 와이번스 홈페이지 제공]


방송연예팀 강산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