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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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탈삼진 쇼'로 50승 자축

기사입력 2007.08.03 00:42 / 기사수정 2007.08.03 00:42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김병현(28.플로리다 말린스)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10개)을 세우며 메이저리그 통산 50승을 거뒀다.

플로리다 말린스는 5.1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김병현과 주포 미겔 카브레라(24)의 쐐기포에 힘입어 콜로라도 로키스를 4:3으로 따돌렸다.

플로리다는 이날 승리로 시즌 50승(58패)고지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순위는 그대로 4위.

김병현의 출발은 불안했다. 1회초 콜로라도 2번타자 마쓰이 가즈오에게 1타점 우중월 2루타를 얻어맞은 김병현은 뒤이어 4번 토드 헬튼에게 1타점 우월 2루타를 허용하며 2점을 먼저 잃었다.

그러나 플로리다 타선은 1회말 조시 윌링햄의 2타점 중전안타로 동점을 만들며 김병현을 외롭지 않게 했다. 4회초까지 2:2의 균형을 이루던 숭부의 추는 4회말 맷 트레너의 1타점 좌전안타가 터져나오며 플로리다 쪽으로 기울었다.

5회말 미겔 카브레라는 우중월 솔로아치로 자신의 시즌 26호포를 때려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콜로라도는 9회초 개럿 앳킨스이 좌전안타를 때려내 1점 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승부는 거기서 끝이었다.

콜로라도 전 승리로 김병현의 통산 성적은 9시즌 50승 57패 86세이브 평균자책점 4.20이 되었다.

<사진=MLB.COM>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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