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이용식이 내년에 태어날 손녀에게 벌써부터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코너에는 이용식이 사위인 가수 원혁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용식은 "내년에 새로운 생명이 태어난다. 5월 5일 가족이 또 하나 늘어나는데 이걸 '대박'이라고 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임신 중인 딸이 내년 출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원혁은 직접 초음파 사진을 자랑하면서 성별은 딸이라고 공개한 뒤, '팔복이'였던 태명이 성별을 알고 나서 '팔복순이'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손주의 성별을 몰라 그동안 옷과 신발을 보라색으로 준비했해왔던 이용식은 현재 분홍색으로 준비 중이라고.
그런가 하면 주변에서 주는 손녀의 신발 선물을 거절하고 있다고 밝힌 이용식은 "우리 손녀는 내가 안아서 키울 거다. 땅에 발이 안 닿게 내 배 위에 올려놓고 키울 거다"라고 벌써부터 팔불출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용식은 딸 이수민과 원혁의 결혼을 강하게 반대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였던 바 있다. 이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이수민과 원혁이 이용식에게 결혼을 허락받는 과정부터 결혼, 임신에 성공한 모습까지 공개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이용식은 사위 원혁의 첫 콘서트를 위해 더운 날씨임에도 직접 현수막을 건 트럭과 발로 뛰는 홍보로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 9월 24일 원혁은 개인 채널에 "여러분 드디어 공개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고 "결혼 5개월 만에 우리에게 이쁜 천사가 찾아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입니다! '팔복이'가 이 세상에 나오는 그날까지 잘 키워서 보여드리겠다"며 "나의 아내 팔복이엄마 수민아 정말 고맙고 사랑해♥"라고 알렸다.
사진 = 이수민, KBS 1TV, TV조선 방송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