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데이식스가 K팝 밴드 최강자의 입지를 탄탄하게 굳혔다.
데이식스는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2024 DAY6 Special Concert 'The Present''(2024 데이식스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데이식스가 국내 밴드 사상 첫 고척돔 입성을 이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올 한해 두 번의 앨범 발매로 '웰컴 투 더 쇼', '녹아내려요' 등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고, 특히 역주행의 아이콘인 이들은 '녹아내려요'를 통해 멜론 톱100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원톱 밴드의 입지를 굳혀나갔다.
대표곡 '예뻤어', '한페이지가 될 수 있게'에 이어 '녹아내려요', '해피' 등 현재 활동곡들까지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대세임을 증명하고 있다.
공연계에서도 남다른 활약을 이뤄냈다. 올해 국내에서만 총 세 개의 공연장을 전석 매진시키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4월 360도 개방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DAY6 CONCERT <Welcome to the Show>'(웰컴 투 더 쇼)를 성료했으며, 9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대망의 세 번째 월드투어 'DAY6 3RD WORLD TOUR <FOREVER YOUNG>'(포에버 영)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고첨돔에서의 스페셜 콘서트까지 개최하며 이들의 위상을 알렸다.
특히 한 세번째 월드투어를 하며 인천 인스파이어를 시작으로 방콩과 홍콩, 뉴욕 공연을 등을 예정하고 있어 전세계에 K팝 밴드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현재 월드투어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고척돔에서의 스페셜 콘서트는 데이식스의 올 한해 유의미한 성과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원필은 "저희가 이런 무대에 있을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어 그랬다"라며 "저희가 올해 열심히 하면서 정말 곡작업도 열심히 하고 스케줄도 소화하고 으쌰으쌰했다. 멤버들과 마이데이 분들과 함께 올해 바쁘게 지내왔다. 이곳에서 저희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무대를 꾸밀 수 있다는 거 자체가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고척돔 입성에 대한 감격의 전했다. 뿐만 아니라 공연 도중 눈물을 쏟는 등 고척돔을 가득 채운 관객들을 향한 감동을 표현했다.
이어 영케이는 "내년에 10주년이다 저희도 너무 기대된다. 어떻게 하면 즐겁게 보낼 수 있을까 생각 중이다. 계속해서 꿈꿀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고 2024년 뜻깊은 한해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2025년 10주년 활동에 대해 스포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데이식스는 올 한해 활발한 활동과 함께 뚜렷한 성과를 거두며 원톱 밴드로서 이견없는 성장을 거뒀다. 명실상부한 K팝 대표 밴드로 성장한 데이식스가 어디까지 더 성장을 이뤄낼지 기대를 자아낸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