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XG(엑스지)가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공개된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XG의 새 앨범 '아우(AWE)'가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175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북미 지역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XG가 데뷔 후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뿐만 아니라 XG는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 중 TOP 100에 랭크된 적 없는 신인을 대상으로 한 빌보드 히트시커스 앨범(Heatseekers Albums) 차트에서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리며 현지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XG의 '아우'는 각종 해외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빌보드 재팬 핫 앨범(HOT ALBUM)에서 3위를 비롯, 아이튠즈, 애플 뮤직 등 차트인에 성공했다. 여기에 타이틀곡 '하울링(HOWLUNG)' 뮤직비디오는 US 빌보드 랩 디지털 송 세일즈(US Billboard Rap Digital Song Sales) 일본 국적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아우'는 한국에서도 자체 최고 초동 판매량을 경신하는 등 '포기하지 않고 정상으로 전진하겠다'는 앨범 메시지를 현실에서 실현시키고 있다. 빌보드 메인 차트까지 진입한 XG의 성장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XG는 월드투어 '더 퍼스트 하울(The first HOWL)'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4월에는 미국의 대형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무대에 오른다.
사진=XGALX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