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19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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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구준회 "액션 배우=오랜 꿈…'롤모델' 류승범 만나면 기적일 것"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4.12.18 12:5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엑's 인터뷰①)에 이어서) 구준회가 오랜 꿈이었던 연기에 담긴 진심을 전하면서 류승완 감독, 배우 류승범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결혼과 비혼주의에 대해 다룬 채널A 토일드라마 '결혼해YOU'에서 정하나(조수민 분)가 속한 결혼사기진작팀을 이끌어 가는 팀장 '최기준'을 연기하면서 처음 주연을 맡은 구준회는 약 4년 전부터 연기에 대해 본격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5년에 그룹 아이콘(iKON)으로 데뷔해 활동 시기가 꽤 오래 지나면서 멤버들 각자 개인 활동을 시작할 시점이었다고.

솔로 앨범이나 뮤지컬 등 다양한 개인 활동 중 연기를 선택한 구준회는 "회사에서 개인 활동에 대한 길을 열어주면서 제 오랜 꿈이 열렸다.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도 꾸준히 낙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영화와 드라마를 보는 거였다. 좋아하는 엔터테이너나 아이돌 선배님들이 있지만, 늘 동경했던 게 배우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구준회는 앞서 다른 방송에서도 연기 중 액션 장르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던 바 있다. 이에 대해 구준회는 "정확히 액션 배우가 꿈이었다. 성룡이나 이소룡 같은, 또 류승범 선배 같은. 홍콩 영화를 너무 좋아했고, 류승완 감독님의 '아라한 장풍대작전', '짝패' 등을 보면서 집에서 발차기와 백 텀블링을 하다가 많이 다쳤다. 놀이터에서 뛰어내리고 그랬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역시나 가장 하고 싶은 장르가 액션이라고 강조한 구준회는 "지속적인 저의 꿈이자 목표다. 언젠가 류승완 감독님 영화에 나오게 된다면 너무나 기적같은 것 같다. 꿈꾸고 동경했던 분들 중에서 같은 국적이고, '진짜 열심히 하면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동경의 대상"이라고 팬심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류승완 감독님과 류승범 선배님의 조합이 제일 동경하는 두 분이다. 류승완 감독님 영화에 나와서 류승범 선배님 같은 액션을 펼칠 수 있다면 정말 꿈만 같지 않을까요"라고 말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눈을 빛냈다. 



또한, 어딜 가나 류승범이 롤 모델이라면서 생각만으로도 행복한 듯 웃은 구준회는 "류승범 선배님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 어릴 때는 막연한 동경과 꿈이었다면, 연기에 대한 레슨을 받으면서 교육생의 입장으로 연기를 시작하는 과정에 있어서 액션뿐만 아니라 류승범 선배님이 굉장히 큰 도움이었다"면서 촬영 기준 첫 작품이었던 영화 '어게인 1997'에 얽힌 비하인드를 풀었다.

류승범의 데뷔 영화인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감독 류승완) 속 독백으로 한 번에 오디션에 합격해서 작품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언젠가 류승범에게 팬심이 닿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낸 구준회는 현재 공개 중인 쿠팡플레이 '가족계획'을 보고 있는지 질문하자 "지금 일부어 안 보고 있다. 다 나오면 한 번에 볼 거다. 마음 졸이고 이런 게 괴롭다"고 다시 한번 '찐팬'의 면모를 보였다.  



계속해서 액션에 대한 꿈을 위해 복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구준회는 "'범죄도시'에서 마동석 선배님의 액션 연기가 대단한데, 모든 베이스가 복싱이다. 실제로도 30년 이상을 하셨고, 복싱을 해야 주먹을 휘두르거나 할 때 태가 나온다고 하더라. 단기간 벼락치기를 해서 나올 수 있는 태가 아니고, 언젠가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잡을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가수로서나 배우로서의 목표에 대한 질문에 구준회는 "단순한데,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재능이 있다. 제가 가진 재능을 대중에게 많이 보여드리고, 그걸 인정받고 싶다. 음악적으로는 들려드리면서, 연기적으로는 잘 보여드리면서 알려지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진 = 143엔터테인먼트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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