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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트리플크라운+장빙롱 16점' OK저축은행, 우리카드 3-0 완파…시즌 첫 연승

기사입력 2024.12.18 05:44

17일 오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저축은행과 우리카드의 경기, OK저축은행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크리스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23 25-17 25-19 25-23) 승리를 거뒀다. OK저축은행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KOVO
17일 오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저축은행과 우리카드의 경기, OK저축은행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크리스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23 25-17 25-19 25-23) 승리를 거뒀다. OK저축은행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KOVO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남자프로배구 최하위 OK저축은행이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 장빙롱의 활약에 힘입어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17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7 25-19 25-23)으로 승리했다.

시즌 첫 연승의 기쁨을 맛본 OK저축은행은 성적 4승11패(승점 15점)를 만들면서 6위 KB손해보험(5승9패·승점 15점)과의 격차를 완전히 지웠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우리카드(8승7패·승점 21점)는 3위에 머물렀다.

OK저축은행에서는 크리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15점(공격 성공률 44.4%)을 올린 크리스는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4개, 백어택 6개로 개인 통산 첫 번째 트리플크라운(블로킹·서브 에이스·백어택 각각 3개 이상)를 달성했다. 장빙롱도 팀 내 최다인 16점(공격성공률 68.2%)을 뽑으면서 주어진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우리카드에서는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가 16점(공격성공률 60.9%)을, 두산 니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가 14점(공격성공률 42.9%)을 기록했다. 김지한도 11점(공격성공률 56.3%)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17일 오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저축은행과 우리카드의 경기, OK저축은행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크리스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23 25-17 25-19 25-23) 승리를 거뒀다. OK저축은행 장빙롱(왼쪽)과 크리스(오른쪽)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KOVO
17일 오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저축은행과 우리카드의 경기, OK저축은행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크리스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23 25-17 25-19 25-23) 승리를 거뒀다. OK저축은행 장빙롱(왼쪽)과 크리스(오른쪽)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KOVO


먼저 주도권을 잡은 팀은 OK저축은행이었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20-20에서 장빙롱의 퀵오픈과 박창성의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알리의 퀵오픈 이후 크리스의 백어택으로 1점을 추가했고, 23-21에서 알리의 퀵오픈 이후 장빙롱의 백어택으로 세트 포인트를 차지했다. 니콜리치에게 퀵오픈을 내줬으나 24-23에서 송희채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매듭지었다.

상대의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은 OK저축은행은 17-14에서 신호진의 백어택과 박진우의 범실, 크리스의 블로킹으로 20점 고지를 밟았다. 22-17에서 크리스가 블로킹으로 1점을 따냈고, 23-17에서 서브 에이스로 상대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24-17에서 다시 한 번 서브 에이스로 점수를 추가하면서 2세트를 끝냈다. 트리플크라운까지 완성했다.

OK저축은행은 3세트 초반 3-7로 끌려가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박창성의 블로킹, 송희채의 퀵오픈으로 추격에 나섰다. 5-8에서 장빙롱의 백어택, 신호진의 연속 오픈으로 8-8 균형을 맞췄고, 송희채의 퀵오픈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9-8에서 이민규의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면서 두 팀의 거리는 2점 차로 벌어졌다.

OK저축은행은 11-10에서 김완종의 속공과 서브 에이스로 우리카드에 리드를 내줬지만, 16-18에서 알리의 서브 범실, 김지한의 범실로 18-18 균형을 이뤘다. 18-19에서 장빙롱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았고, 23-22에서 송희채의 퀵오픈으로 승리까지 1점만을 남겨놓게 됐다. 24-22에서 알리에게 퀵오픈을 허용했지만, 24-23에서 송희채의 퀵오픈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17일 오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저축은행과 우리카드의 경기, OK저축은행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크리스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23 25-17 25-19 25-23) 승리를 거뒀다. OK저축은행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KOVO
17일 오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저축은행과 우리카드의 경기, OK저축은행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크리스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23 25-17 25-19 25-23) 승리를 거뒀다. OK저축은행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KOVO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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