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10 16:36 / 기사수정 2011.10.10 16:36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충희 기자] 남자들의 뜨는 옆 머리카락을 눌러주는 '옆머리 고정기' 헤어보조제품이 화제다.
지난 9일 홍대 일대에서 '소프트모히칸' 직원들이 매출 5억 돌파 고객감사행사로 세그웨이를 타고 이색홍보를 펼쳐 수백명이 동시에 몰리는 등 폭풍인기를 얻고 있다.
아침마다 뜨는 옆머리로 고생하는 남자들에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일명 '소프트모히칸' 제품은 드라이와 왁스보다 효과가 뛰어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옆머리 고정기'의 숨겨진 비밀은 옆머리와 뒷머리 아래쪽만 눌러주는 형태로 제작되어 쉽게 뜨는 헤어만 정확히 붙게 해준다는 것. 바쁜 아침 드라이와 왁스를 사용해 머리는 공들이는 20~30분을 5분 만에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에 3달 누적 판매 7만개를 달성했다.
'소프트 모히칸' 박정민(27) 개발자는 "남자들의 헤어손질고충을 심각하게 고민했다"며 "남성분이 옆머리 뻗침 때문에 양손으로 머리를 누르고 있는 모습에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밝혔다.
홍대 길거리 이벤트에서는 '소프트모히칸' 착용설명과 함께 100개 무료증정으로 포탈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준비된 행사 물건이 단 10분만에 소진되어 수십명이 항의하는 소동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선착순 300명을 별도로 사이트에서 무료증정을 열어줬지만 지나가던 실시간 생방송 ‘최군 리얼습격’까지 방송되면서 500여명이 동시 접수하는 기염을 토했다. 타이완 관광객과 일본인까지 제품에 관심을 보이며 모델과 기념사진까지 찍었다는 후문.
현재 '소프트모히칸'은 남성관련 온라인쇼핑몰 10개 업체 입점 러브콜을 받아 인기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오프라인 유명 펜시전문점까지 유통판로가 단숨에 확보되어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박 대표는 "첫 달에는 밀려드는 주문을 따라가지 못해 배송이 늦어지는 등 수요가 폭발했다"며 "현재 해외수출을 위해 제품혁신과 전문유통업체를 검토하고 있는 등 우리나라 효자상품으로 키워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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