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연하♥' 기쁨조 자처하는 남친…주우재 "나도 여친 요구하면 바로" (연참)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주우재가 여자친구의 기쁨조를 자처하는 고민남처럼, 나도 여자친구가 요구하면 바로 해줄 거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17일 방송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254회에서는 10살 어린 여자친구와 1년째 연애중인 30대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고민남은 첫 직장 스트레스로 고생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핸드크림과 초콜릿, 아로마 오일 등이 담긴 힐링 키트를 챙겨다니는 등 연인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한다.

그러다가 평소보다 더 힘들어하고 우울해하는 여자친구가 걱정됐던 고민남은 그녀가 웃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창피함을 무릅쓰고 유행한다는 춤 영상을 찍어 보냈다.

그 이후부터 여자친구는 기분이 나쁠때 마다 이상한 요구를 하기 시작했고, 여자친구는 자신의 동기와 함께 영상통화를 걸어 갑작스레 춤을 요청했다. 



뿐만 아니라 잠자리 후 알몸 상태인 그에게 포즈를 보여달라고 하고, 또 다른 날에는 얼굴에 우스꽝스러운 낙서를 해 친구들에게 공유하기까지 시작했다.

어쩔 수 없이 여자친구의 요구를 들어주기는 했지만 창피했던 고민남은 행복해하는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며 만족했다.

이에 한혜진은 "10살 어린 여자친구를 만나 혹독한 댓가를 치르는 중"이라며, "상사가 고민남 정도의 나이라, 괴롭히며 대리만족 하는 걸지도 모른다"라고 말한다. 

주우재는 "만약 여자친구가 요구한다면 나 역시 바로 해줄 것"이라고 말하며 눈길을 끈다. 여자친구를 웃기려 노력하는 고민남에 대해 김숙은 "개그 재능이 있다"라고 칭찬한다.

그러던 어느 날, 고민남의 아버지가 암진단을 받게 되면서 여자친구의 위로가 필요한 날이 찾아온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위로는 커녕 자신이 감정 쓰레기통이냐며 짜증만 부릴 뿐이었다.

여자친구를 기쁘게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지만, 정작 자신의 슬픔을 들어주지 않는 여자친구에게 실망한 고민남의 이야기는 오후 10시 30분 '연애의 참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JOY, 주우재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