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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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2025시즌 운영 방식 공개... '12팀 체제' 안정적 유지 목표 [VCT 퍼시픽]

기사입력 2024.12.16 09:59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2025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의 운영 방식을 공개했다. 농심, 붐 e스포츠의 합류로 12개 팀 체제가 된 'VCT 퍼시픽'을 위해 라이엇 게임즈는 안정적 유지를 목표로 운영 방식을 다듬었다.

16일 라이엇 게임즈는 2025년부터 12개 팀 구조로 진행되는 'VCT 퍼시픽'의 구체적인 운영 방식을 밝혔다. 올해 'VCT 퍼시픽'에 참가하는 12개 팀들은 지역 대표로서 '마스터스'와 '챔피언스' 등 국제 이벤트에 출전하는 영광 뿐만 아니라 25만 달러(약 3억 5815만 원)의 총상금을 두고 경쟁한다.

'2025 VCT 퍼시픽'은 시즌을 확대함으로써 연중 팀들의 경기 일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팬들에게 더 많은 경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마스터스 우승팀에만 '챔피언십 포인트'가 부여됐지만 2025시즌에는 보다 더 많은 팀이 국제 이벤트를 통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시즌 막바지에는 스테이지2 플레이오프를 통해 진출권을 획득하는 2개 팀에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가장 많이 모은 2개 팀이 '챔피언스'에 추가로 출전한다. 2025시즌 내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여준 팀들이 세계 최강을 가리는 무대에 오를 자격을 얻는다.



▲2025년 'VCT 퍼시픽', 1월 18일 '킥오프'로 출발


2025 시즌 VCT '퍼시픽'은 1월 18일에 개막하는 킥오프로 출발을 알린다. 2월 9일까지 총 12일에 걸쳐 진행되는 'VCT 퍼시픽' 킥오프 토너먼트에는 12개 팀이 참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2024년 '발로란트 챔피언스'에 출전했던 4개 팀인 젠지, 페이퍼 렉스, DRX, 탈론은 시드를 배정받아 상위조 2라운드부터 출전한다. 2024 어센션을 통해 출전하는 농심과 붐 e스포츠는 1라운드에서 반대편 브래킷에 배정된다. 남은 팀들은 무작위 추첨으로 대진이 결정된다.

'VCT 퍼시픽' 킥오프 상위 2개 팀과 결승전에 오른 두 팀은 2025년 첫 번째 국제 이벤트이자 동남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발로란트' e스포츠 국제 이벤트인 '마스터스 방콕' 진출권을 획득한다.



▲스테이지1-2, 역동성 강조 '눈길'


'마스터스 방콕'이 끝난 이후 진행되는 'VCT 퍼시픽' 스테이지1에서는 12개 팀이 킥오프 성적에 따라 6개씩 두 그룹으로 나뉘며 각 그룹 안에서 싱글 라운드 로빈 형식으로 대결한다. 각 그룹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로 진출,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진으로 대결을 이어간다. 결승 진출 2개 팀과 하위조 결승 진출 1개 팀 등 총 상위 3개 팀이 '마스터스 토론토'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마스터스 토론토'가 마무리되면 참가팀들은 소속 지역 내 국제 리그로 돌아가 경쟁을 재개한다. 스테이지2에서는 각 팀의 스테이지1 그룹 스테이지 순위에 따라 스테이지2 그룹이 재편성된다. 추첨 이후에는 각 그룹의 1위 또는 2위 팀이 그룹을 바꾸고 이후에는 3위 또는 4위 팀, 그다음에는 5위 또는 6위 팀이 그룹을 바꾼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와 같은 재편성 과정을 통해 토너먼트 기간 내내 역동적인 구도를 형성하면서도 경쟁의 균형을 유지할 계획이다.



12개 팀들은 재편성된 그룹 안에서 싱글 라운드 로빈으로 경기를 진행하며 각 그룹의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2개의 2025 챔피언스 진출권과 퍼시픽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마지막 경쟁을 펼친다. 2025시즌 동안 획득한 챔피언십 포인트에 따라 추가로 2개 팀이 챔피언스에 진출할 자격을 얻게될 예정이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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