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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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이강인, 쐐기골 기점에도 최저 평점…"위험 감수 NO, 템포 늦춰서 유감" (프랑스 매체)

기사입력 2024.12.11 10:40 / 기사수정 2024.12.11 10:40

파리 생제르맹(PSG)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RB잘츠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고 득점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보여줬지만 몇몇 프랑스 현지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PSG)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RB잘츠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고 득점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보여줬지만 몇몇 프랑스 현지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득점이 기점이 되는 패스를 했음에도 프랑스 현지 언론이 이강인(PSG)에게 혹평을 쏟아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RB잘츠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서 곤살루 하무스, 누누 멘데스, 데지레 두에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PSG는 전반 29분 곤살루 하무스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브래들이 바르콜라가 왼쪽에서 반대편 아슈라프 하키미에게 열어줬고, 하키미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하무스가 달려들어 가볍게 밀어넣었다. 하무스의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호골이었다.

하무스의 선제골로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PSG는 후반 26분 누누 멘데스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바르콜라가 침투하던 주앙 네베스에게 찔러줬고, 네베스가 컷백을 내준 것을 레프트백 멘데스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RB잘츠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고 득점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보여줬지만 몇몇 프랑스 현지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PSG)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RB잘츠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고 득점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보여줬지만 몇몇 프랑스 현지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연합뉴스


2골 차로 앞서던 PSG는 경기 막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0분 하키미가 이강인과 원투 패스를 주고 받고 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하키미가 중앙에 있던 데지레 두에에게 내줬고, 두에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대 상단에 꽂아넣으면서 3-0을 만들었다. 이강인은 기점이 되는 패스를 기록했다.

이강인이 내친김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뻔했다. 후반 43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후 반대편으로 정확하게 연결했다. 하지만 바르콜라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PSG의 3-0 승리로 종료됐다.

이 잘츠부르크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RB잘츠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고 득점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보여줬지만 몇몇 프랑스 현지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PSG)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RB잘츠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고 득점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보여줬지만 몇몇 프랑스 현지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연합뉴스


프랑스 리그1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승1무3패로 부진했던 PSG는 잘츠부르크를 잡고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승점 7(2승1무3패)이 되면서 한 경기 덜 치른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을 골득실에서 제치고 24위에 올랐다. 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다. 반면, 잘츠부르크는 1승5패(승점3)를 기록하며 32위에 머물렀다.

이날 이강인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기점을 기록하는 등 팀 승리에 일조했다. 그는 잘츠부르크 상대로 적재적소에 뿌려주는 패스를 여러 번 성공시키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후반 막바지에는 두에의 골 장면서 기점이 되는 패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이강인은 4-3-3 전형에서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패스 성공률 89%(64/72), 기회 창출 3회, 드리블 성공 3회, 롱패스 성공률 100%(4/4), 리커버리 4회 등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득점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했고, 공격포인트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결정적인 득점 찬스도 두 차례 만들었다. 그래서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5를 주면서 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RB잘츠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고 득점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보여줬지만 몇몇 프랑스 현지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PSG)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RB잘츠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고 득점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보여줬지만 몇몇 프랑스 현지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연합뉴스


그러나 프랑스 언론의 생각은 달랐다. 몇몇 매체들은 이강인에게 최저 평점을 주면서 혹평을 쏟아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에게 팀 내에서 가장 낮은 평점 4를 줬다.

매체는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한 이강인은 오른쪽과 중앙을 번갈아 가면서 플레이했다"라며 "그는 기술적인 자질을 갖추고 있고 공정하게 플레이하는 방법을 알고 있으며 공을 많이 잃지 않는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이강인이 공을 가지고 너무 중립적이었고, 어떤 실제적인 위험도 감수하지 않고 때로는 경기 속도를 늦추는 등 너무 자주 뒤에서 플레이했다는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특히 잘츠부르크전은 약간의 광기와 마법을 더할 수 있는 이상적인 기회였다"라며 이강인이 소극적인 플레이를 했다고 지적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RB잘츠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고 득점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보여줬지만 몇몇 프랑스 현지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PSG)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RB잘츠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고 득점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보여줬지만 몇몇 프랑스 현지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연합뉴스


또 다른 매체 '막시풋'은 이강인 평점을 5.5로 매겼다. 파비안 루이스가 평점 5를 받아 최저 평점은 아니었지만 마찬가지로 이강인의 경기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매체는 "이강인은 올바른 모습을 보였다. 활발하고 활용도가 높은 그는 적절한 빈 공간을 찾기 위해 하키미와 많은 협력을 펼쳤다"라며 "상단 코너를 스치는 컬링샷은 위험고 집단적이었지만 그다지 날카롭지는 않았다"라고 밝혔다.

'유로스포츠'도 "오랫동안 이강인은 공의 터치 횟수를 늘리거나 스위칭의 정확도를 떨어뜨려 경기 속도를 늦췄다"라고 했다.

PSG 소식을 주로 전하는 프랑스 매체 '파리팬스'는 "자질이 있지만 항상 왼발로 돌아오며 측면으로 공을 쓸어주는 경우가 많다. 이강인은 패스와 선택에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라며 이강인에게 적극적인 플레이를 요구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RB잘츠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고 득점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보여줬지만 몇몇 프랑스 현지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PSG)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RB잘츠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고 득점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보여줬지만 몇몇 프랑스 현지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연합뉴스


올시즌 6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최근에 계속 경기 속도를 늦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7일 PSG와 오세르 간의 2024-2025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도 지적을 받았다. 당시 PSG는 오세르 상대로 공 점유율 73 대 27, 슈팅 숫자 24 대 6을 기록했음에도 1골도 넣지 못해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 1점을 챙기는데 그쳤다.

이날 이강인은 4-3-3 전형에서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67분을 소화했다. 그는 후반 22분 데지레 두에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당시 이강인은 득점 기회를 4번이나 만들면서 창의적인 플레이를 과시했지만 '컬쳐 PSG'는 "이강인은 볼 터치를 많이 해 종종 PSG 경기의 속도를 늦추고 오세르가 그들의 수비벽을 단단히 유지하도록 허용했다"라며 "또한 이강인의 공 전달에서도 세트피스는 솔직히 전반적으로 형편없었고, 수많은 코너킥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기회가 없었다"라고 혹평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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