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그룹 다비치가 여전한 인기에 감사를 전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국내 최장수 여성듀오 다비치와 최장수.. 나... ㅠ흐헣...'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고, 다비치의 이해리와 강민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는 1월 18일, 19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다비치의 콘서트 'A Stitch in Time'의 매진 소식을 언급한 정재형은 "데뷔 16년 말에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채운다는 건 아티스트로서 너무 감격적일 것 같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이해리는 "막 '너무 좋아!' 이런 기분이 아니다. 약간 이상하다", 강민경은 "5분 만에 매진이 됐다고 회사에서 축제였다. 그런데 감히 SNS에 '감사하다'고 말을 못 전하겠더라. 거질맛일까 봐"라고 놀랐던 심경을 전했다.
또한, 대학교 축제에서 '떼창' 영상으로 유명한 다비치는 "대학교 친구들의 에너지가 (엄청나다). 저희가 그 친구들한테 노래를 불러준다기보다 그 친구들이 저희한테 기를 막 주니까 갈 때마다 너무 신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이해리가 "관객들이 점점 어려지고 있는데 아직도 우리 노래를 따라해주고 있는 게 너무 신기하다"고 말하자, 강민경은 "약간 구전 가요 같이 노래방에서 배우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