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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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아내 앞 대변 실수 "방귀 뀌려다 그만…이불 갈색 돼있더라"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4.12.09 17:20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전 아나운서 방송인 장성규가 아내 앞에서 대변 실수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전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의 집에 장성규가 방문해 시간을 보내는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이용대가 "아내가 나를 이 정도로 이해해줬다 한 적 있나"라고 묻자 장성규는 "술 취한 거 이해해준 건 기본이고 한 번 놀랐던 게, 연인 사이에 방귀 트는 게 어려운 일이지 않나"라며 운을 뗐다.

그는 "나는 어렸을 때부터 터서 방귀 뀌는 거에 쑥스러움이 없다. 늘 최고의 방귀를 뀌고 싶다. 아내가 반응이 되게 귀엽다. 내가 뀌면 짓는 웃음이 있다. 그래서 내가 억지로 더 크게 뀌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30대 중반에 대장내시경을 한 번 했다. 검사를 받고 나서 죽 먹고 위가 달래졌겠지 싶어서 밤에 야식을 먹은 거다. 먹다 보니까 큰 거 하나가 왔다. 방귀 큰 거 하나 왔으니까 아내를 즐겁게 해주고 싶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가장 잘 들을 수 있는 순간에 방귀를 뀌었다. 근데 소리가 이상하더라. 이건 방귀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다. 보통 냄새가 아닌 거다. 이불을 젖혔더니 갈색이 되어있더라"라는 말에 서장훈은 "쉽게 얘기해서 침대에서 똥싼 거네?"라고 요약했다.



장성규는 "내가 얼마나 민망했겠나. 마흔살 돼서 똥 싸기 쉽지 않은데. 근데 아내가 '오늘 대장내시경 처음 해서 그래. 많이도 안 했네' 하면서 물티슈 가지고 와서 닦아주는데 진짜 감동 받았다.  나 취했나 봐. 이런 얘기까지 괜찮은 거니"라며 뒤늦게 민망함을 드러냈다.

한편 천정명은 2019년 이후로 작품 활동이 없었던 이유가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했기 때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15~16년 동안 함께했던 매니저가 있었다. 저희 부모님도 너무 좋아했는데 그 친구가 큰 사기를 쳤다. 저뿐만 아니라 부모님까지 속였다. 그 일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은퇴까지 생각했다"라고 담담하게 전했다.


사기 피해 금액을 묻는 김희철에 천정명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큰 액수였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때는 밥도 못 먹고 멍하니 지냈다. 마음의 상처가 너무 컸다. 정말 배신감이 들더라"라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에 김희철은 천정명에게 “네 잘못이 아니다. 사기친 사람이 잘못한 것”이라며 위로했다. 이어 이상민이 매니저를 다시 만난다면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천정명은 “그때 왜 그랬는지 묻고 싶다”고 답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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