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레미제라블' 첫 번째 미션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백종원 대표가 깜짝 발표를 했다.
7일 방송된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이하 '레미제라블') 2회에서는 지난주 방송에서 그려진 첫 번째 미션 양파썰기의 결과를 발표했다.
A, B, C, D, F등급으로 나뉘는 가운데, 세트장에는 F등급을 알려주는 글씨가 적혀있지 않아 참가자들의 심장을 졸이게했다.
가장 먼저 '명패 꺾기'를 당한 4번 양경민, 14번 손우성, 15번 유지민, 16번 주현욱은 가장 먼저 호명된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들의 결과가 발표되기 전 2번 최윤성, 7번 김동준, 13번 하진우, 17번 오강태가 B등급, 6번 김국헌, 8번 최정현, 10번 유효덕, 18번 임영준은 C등급을 받았다.
명패 4인방은 A등급을 받았는데, 양경민은 "내가 진짜 A등급? 살았다"고 기뻐했고, 5억원의 빚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손우성은 "나중에 우리 딸이 보면 좋아하겠구나. 아빠 A 받았어"라고 기뻐했다.
남은 8명 가운데 1번 성현우, 3번 전동진, 9번 오창석, 12번 조도연이 D등급, 5번 홍인택, 11번 김진우, 19번 김현준, 20번 권혜성이 F등급을 받았다. 김민성은 20번 권혜성에 대해 "저는 일반 분들보다 기준을 높게 봤다. 요식업 경력이 10년이지 않았나"라면서 정확하지 않은 칼질이나 잘못된 습관에 대해 지적했다.
모두가 탈락을 직감하고 있던 차에 백종원은 "오늘은 탈락자가 없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오늘 이 미션을 계기로 여러분들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깊이 생각해보고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터뷰에서는 "첫 날은 애초부터 떨어뜨릴 생각은 없었다. 아직 첫 날인데 이걸 떨어뜨리면 불공평하지"라며 "그러려면 실력자 위주로 뽑는 건데 우리 프로그램은 그게 아니지 않나. 칼을 한 번도 안 잡아봤어도의지, 자세, 받아들이는 걸 응용해서 홀로서기에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지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