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4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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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2' 김남길, 경찰 서장 손 잡고 마약 수사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24.12.06 23:1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열혈사제2'에서 김남길이 경찰 서장과 손을 잡았다.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9회에서는 각성한 경찰 서장(허순미 분)과 본격적으로 손을 잡고 수사에 들어가는 김해일(김남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김해일은 신학교로 쳐들어온 김홍식(성준)의 부하들과 싸우다가 쓰러져 병원에 실려갔다. 

병원으로 달려온 채도우(서범준), 이웅석(이대연), 김인경(백지원), 한성규(전성우)는 의사로부터 김해일이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고, 계속 치료 중이었다는 사실을 듣게 돼 충격에 빠졌다. 

그리고 남두헌(서현우)은 김홍식의 부하들이 말도 없이 신학교를 난장판을 만들어놨다는 것을 듣고 언짢아했다. 남두헌은 김홍식을 찾아 "사고를 치려면 미리 말하라고 하지 않았냐. 거기 건드리면 난리나는 거 모르냐"고 했다. 

이에 김홍식은 "부장님 커버가 필요 없는 사이즈인 것 같더라"고 했고, 남구헌은 "별거인지 아닌지는 내가 결정한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남두헌은 김홍식에게 "애정 어린 경고 하나 하자. 본질을 망각하지마라. 그리고 밟을라면 제대로 밟아야지"라고 경고하면서 자리를 떴다. 


김홍식은 그런 남두헌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생각보다 자아가 비대하시네?"라고 말하면서 비웃었다. 



한편 김해일은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김해일은 꿈 속에서 죽은 이영준(정동환) 신부를 만났다. 

김해일은 이영준에게 "예전 같지가 않다"고 했고, 이영준은 "주님께서는 너를 통해 일하시니 버거워 아플 수밖에. 하지만 어떻게든 일어서서 스스로 치유해야만 한다. 주님은 다시 일어서는 자에게 힘을 주신다"고 말했다. 

이에 김해일은 "그래서 매번 다시 일어났다. 근데 이번엔 계속 든 멍들이 쌓여서 쉽지 않다"고 했고, 이를 들은 이영준은 "왜 고통을 나눌 줄 몰르냐. 기꺼이 나눠라"고 조언했다. 

이어 이영준은 "받을 사람들에게는 고통이 아니라 믿음이다. 너의 믿음을 선물로 받은 자들은 너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줄거다. 넘어졌던 거기서 다시 일어서라. 그들의 손을 잡고. 어서 밥 먹고 힘내라"고 했고, 김해일은 정신을 차리고 다시 일어났다. 

경찰 서장(허순미)도 김해일이 김홍식 부하들에 의해 다치를 사고에 각성했다. 서장은 마약 수사를 담당하던 경찰들을 향해 "지금부터 강력팀은 마약 수사에서 손을 뗀다. 마약팀이 신설됐고, 앞으로 마약 수사는 서장인 제가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해일과 채도우가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고, 두 사람은 시민감사단으로 서장과 손을 잡고 본격적으로 함께 마약 수사에 들어가게됐다. 

또 방송 말미에는 자신의 국정원 선배 정석희(신은정)가 김홍식에게 잡혀 고문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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