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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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청야니와의 경쟁, 인내심으로 극복"

기사입력 2011.10.07 18:4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최나연이 하나은행 챔피언십 첫 날, 공동 3위에 오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최나연은 7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골프클럽(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우승상금 27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냈다. 대회 첫 날, 빈틈없는 샷을 선보인 그는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로 산드라 갈(26, 독일)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1라운드를 마친 최나연은 "오늘은 전반적으로 날씨도 좋았고, 보기없이 5언더파를 기록해 스스로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최나연은 "오랜만에 청야니 선수와 같은 조에서 플레이했다. 청야니 선수의 플레이에 조바심이 있었지만 인내심 하나로 잘 버텼다"고 덧붙었다.

세계랭킹 1위인 청야니는 올 시즌 5승을 올리며 독주체제에 들어갔다. 청야니는 무려 10개의 버디를 쓸어담으면서 중간합계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청야니는 "1라운드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 초반 3개홀에서 템포가 빨라져서 실수를 했지만, 그 이후 새로운 방법을 찾아서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청야니는 시즌 6승에 도전한다. 스카이72CC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최나연은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최나연은 한국(계) 골퍼 100승은 물론, 올 시즌 첫 승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단독 선두인 청야니에 2타차로 뒤쳐져있지만 남은 두 개의 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리고 있다.

'신예' 최운정(21, 볼빅, 미국명 첼라 최)은 청야니에 한타 뒤진 6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통산 100승에 도전하는 한국 골퍼들과 '지존' 청야니의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국내파인 안신애(21,비씨카드), 양수진(20,넵스), 이보미(23,하이마트)가 중간합계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11위에 올라 선두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2라운드는 8일 같은 장소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사진 = 최나연, 청야니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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